문정민
로아
4.0(493)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1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영혼이 사라진 미소와 평소답지 않은 칼퇴. 직장인 3년 차, 이제 회사 그만둘 때도 되었다. 사직서를 품에 안은 직장인에겐 두려울 게 없었다. 그렇다고 직장 상사와 원 나잇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럼 뭐 어때. 사표 내면 그만.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작품 속에서> “엉덩이가 뭐 이렇게 토실토실해.” 찰싹. 준원은 나율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올려붙였다. 친구들이 오리 궁둥이라
소장 1,000원
리밀
밀리오리지널
4.0(92)
“대리 기사 부를까.” 그의 말에 이설이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고즈넉한 차 안에서 윤우가 지그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직 안 불렀어?” “응.” “왜?” “혹시나 해서.” “무슨 혹시나.” “집에 가기 싫다고 할까 봐.” 대답과 함께 윤우가 이설의 볼을 엄지로 살살 쓸어 만졌다. 조심스러운 접촉에도 심장은 여지없이 벌렁거렸다. “싫다면.” “같이 있을까 하고.” “…나랑?” 되묻자 윤우가 그럼 누구겠어, 하며 픽 웃는다. 난감해진 이설이 서
소장 2,500원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1,548)
사소한 마주침. 별것 아닌 시선과 별 뜻 없을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단지 그뿐이던 처음. 확연히 달라진 이후. “가만있죠. 들키면 성가셔져.” 설마 했었다. 단지 또 한 번의 우연이 더해졌을 따름이라. 현서가 간과한 건, 겸이 의외로 곤란한 존재라는 사실이었다. “혹시 시간 있어요?” “……네?”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랑 놀아 줄 시간.” 수시로 떠올랐다. 정체불명의 기이한 열감이 자꾸만 온몸을 들뜨게 했다. 위험한 신호인 줄 알면서도 끌려
소장 500원전권 소장 4,000원
로하현
새턴
4.1(35)
[안 나오면 회사에 소문내겠습니다.] 하룻밤 화끈하게 즐긴 남자가 팀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은 도대체 몇 퍼센트일까. 하연은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내가 하연 씨 밑에 빨아 줄 때 얼마나 물이 줄줄 흐르는지 나 팔목 다 젖었잖아요. 그런데 고작 20만 원 주고 날라요?] 사내 메신저로 적나라한 메시지가 쏟아지자 하연은 황급히 도진과의 약속에 응했다. “저는 한 번 잔 남자랑 다신 안 봐요.” “박하연 씨는 나랑 정반대군요.” 도진의 틈을 제대
소장 1,300원
우유양
블라썸
4.1(281)
─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다가 ─ 집에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신라 시대의 어느 대인배가 불렀다던 노래가 절로 떠오르는 상황. 그런데 두 다리는 정말 내 것인 상황. ‘아니, 배 위에 올라온 이 무거운 다리는 누구 건데?’ 고개를 돌려 보니 제게 다리를 얹은 채 누워 있는 거구의 남성은 마치 미국 위스키 광고에나 등장할 법한 조각 같은 외모의 서양인. ‘일단 수중에 있는 돈은 만
소장 3,300원
몽몽
더로맨틱
4.3(32)
몇 년 동안 취업 준비 뒷바라지를 해줬던 남자 친구가 배신을 했다. 서은보다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돈 많은 여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오래된 사랑이 허무하게 끝나 버린 게 슬프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믿음이 깨져 버린 게 더 마음 아팠다. 먼저 바람까지 피우고 이별을 고한 주제에 보란 듯이 거들먹거리는 성준을 보며 서은은 다짐했다, 성준보다 더 행복해져서 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겠다고. 그런 서은에게 태주라는 남자가
윤서진
엑시트 이엔엠
4.0(51)
“이름이 뭡니까?” 느닷없는 질문에 은희가 흔들리는 몸을 바로 잡으려 애썼지만, 도영이 봐주지 않고 페니스를 강하게 찔러 넣었다. “하읏!” 원나잇 상대에게 이름을 가르쳐 줄 필요가 없었지만, 은희는 까짓거, 상을 주는 느낌으로 말해 주기로 했다. 이렇게 쾌감이 차곡차곡 쌓여, 터져버리게 만드는 상대는 오랜만이니. “으, 은희요. 이은희.” “나는 김, 도영입니다.” 그저 하룻밤에 불과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남자를 생각지도 못한
반해
로망로즈
총 3권완결
4.0(484)
강진무. 장성대학병원 트리플보드 닥터이자 외상센터 센터장. 그의 인생은 딱 세 가지로 점철돼 왔다. 돈, 명예, 그리고 여자. 한 번 섹스 한 여자는 뒤도 안 돌아보던 그가 어느 날 희한한 여자를 만났다. “넌 솔직하지 않지만, 네 몸은 솔직해.” 미련이었고 흥미였고, 결국 도전이 된 그 여자의 밤을 낚은 순간, 살아남기 위해 오랜 시간 공고하게 닫아둔 그의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술대에서나 침대에서나 강해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아요
소장 1,0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