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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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캐쳐
4.0(33)
같은 회사의 백우혁 팀장과 섹스 파트너 사이인 희주는 어느 날 우혁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걸 목격하고 마는데……. * “넌 다리만 벌려 줘.” 축축하게 젖은 음부에 우혁의 뜨거운 숨이 닿자 희주는 몸을 반사적으로 움츠렸다. 그 순간, 마음속에서 알량한 복수심이 들끓었다. 섹스 파트너를 위해 입으로 봉사하고 있을 때, 이별을 고하면 어떨까? 기분이 더럽지 않을까? 너무 화가 나서 평생 생각날 일 아닌가? 잠들기 전에 항상 떠올리며 이불을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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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4.0(2)
“그러면 제가 여자로 보인다는 건 무슨 뜻이에요?” “너, 나와 자보고 싶어 했잖아.” “……!” “남자와 여자 사이에 달리 할 게 뭐 있겠어?” 오랫동안 친구의 오빠이자 한주 자동차 사장인 강국을 짝사랑하던 설영은, 친구 강은의 도움으로 그의 침실에 몰래 숨어들어 그를 유혹하지만, 그토록 원했던 원나잇은 그의 차가운 거절로 불발로 끝나고 만다. 그 뒤로도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접지 못하고 애태우는 그녀를 위해 강은은 강국 몰래 그의 비서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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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금
일리걸
4.5(16)
#현대물_고수위 #자보드립 #팔찌와_시계 #사무실에서_냉랭하게 #삽입할_때는_뜨겁게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등 호불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탕비실에서 사장님과 아찔한 밀회를 즐긴 미영은 다음 날 성훈의 냉랭한 반응에 당황하고 만다. 그는 마치 지난밤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굴었다. 그러면서 뭔가 할 말이 있는 사람처럼 이상하게 구는데. “김미영 씨, 퇴근하지 말고 기다려요. 할 얘기가 있으니.” 천안 공장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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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
3.8(33)
유주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휴대전화를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 처음에는 그 휴대전화를 못 본 척 지나치려고 했다. 서두르지 않으면 지하철 막차를 놓칠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래로 내렸던 시선을 올리고, 휴대전화를 넘어가려는데, RRRR, RRRR……. 휴대전화가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멈칫거린 그녀, 이대로 무시해야 전철을 탈 수 있었지만, 발걸음을 붙잡듯 울어대는 그 소리를 외면하기가 어려웠다. 망설임 끝에 그녀는 휴대전화를 주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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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칼
해피북스투유
4.0(42)
*본 원고는 3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단편집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Chapter 1. 크리스마스 신약 [정말 미안해. 아무래도 약이 바뀐 거 같아. 내가 너한테 준 거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이야.] 크리스마스이브. 제약회사에 다니던 친구로부터 뜻밖의 말을 들은 소희. 비타민제로 알고 먹었던 신약이 사실은 발기부전 치료제였단다. 다행히 여성에겐 아무런 부작용도 없다는 친구의 말에 일단 안심했지만, 이내 소희의 안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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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조
4.3(95)
“넌 날 짐승으로 만들어.” “네?” “멍청한 계집애, 네가 내 스위치를 눌렀다고.” 뛰어난 머리와 능란한 언변, 완벽한 일 처리로 패소율 제로에 빛나는 천재 검사 김태한.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능력으로 중앙 지검에서 가장 유명한 김태한 검사의 사무실에, 간신히 턱걸이로 붙은 동하가 사무직원으로 들어가게 된 건 그야말로 신이 주신 선물이었다, 마지막 선물. 빗속에서 우연히 만난 조폭 두목 같은 검은 양복의 그 남자가 검사일 줄이야! 게다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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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티
동아
4.2(155)
현대물/사내연애/소유욕/독점욕/질투/츤데레남/능력남/재벌남/사이다남/유혹남/절륜남/동정남/까칠남/냉정남/오만남/엉뚱녀/쾌활발랄녀/로맨틱코미디/고수위 “……도저히, 도저히 안 잊혀져요.” “뭐가.” “그, 본부장님 아래가요.” 평탄한 회사 생활을 꿈꾸던 신입 사원 다민. 회식 자리에서 까칠하기로 소문난 제헌을 앞에 두고 술기운에 진심을 털어놓는다. “그러니까 내내 잊히지가 않는다고.” “…….” “내 좆이.” “네. 얼마 전에 할머니가 고구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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