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루
파인컬렉션
2.9(10)
법무법인 ‘강찬’의 신참 변호사 김은유는 전 남편이었던 검사 손석원이 변호사로 같은 로펌에 들어온 걸 알고 기겁한다. 섹스리스 부부로 살다, 서로를 상처 주고 이혼한 지 3년. 이혼 후 한 번도 연락이 없던 그는 그날 밤 자기가 은유에게 주고 간 집에 찾아오고. 집의 절반은 자기 지분이라며 당분간 머물겠다고 당당히 요구하는데. -------------------------------------------------- “…무슨 꿍꿍이야? 여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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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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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0)
저녁에 폭설이 예보된 날. 방송작가 김지수는 같은 팀의 숙적 한상엽 피디와 함께 강원도 오지의 산간마을에 사전답사를 하러 간다. 다음 달 기획방송으로 몇 년 전 그곳에서 벌어졌던 기묘한 연쇄살인 사건이 편성되어있었던 것. 일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 때 이른 폭설로 눈앞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인적도 없는 첩첩산중에 갇힌 신세가 돼버린 두 사람. 탐사 보도팀 CP 한상엽은 사실 5년 전에 당한 호된 일로 지수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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