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캉
라떼북
4.1(19)
옆에서 달칵, 하고 안전벨트를 푸는 소리가 들려왔다. 벨트에서 해방된 남자의 몸은 점점 조수석 쪽으로 기울었다. 효주는 저도 모르게 침이 꼴깍 넘어갔다. 또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지 두려운 동시에 기대감이 드는 이 모순된 감정은 무엇일까. 가까이 다가오는 만큼 최대한 몸을 뒤로 빼던 그녀의 등이 차체에 닿고, 계속해서 다가온 남자의 얼굴은 코앞에서 멈췄다. 말갛게 바라보는 여자의 귓가에 대고. 강준이 나지막이 말을 이어 갔다. “난 둘 중 하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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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정이 외 2명
틴케이스
3.9(64)
[누나 잡아먹으러-언정이] 신아는 회사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릴 적부터 알던 동생인 피아니스트 민규에게 공연을 제안한다. 하지만 이미 월드 투어로 바쁜 그가 당연히 거절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숙식 제공’을 조건으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런데 잠깐의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된 첫날부터 문제는 터지고 만다. 민규의 놀라울 만한 그곳의 사이즈에 신아의 시선이 자꾸만 가면서……. [거대한 재회-조유진] 아무리 사랑해도 절대 권주승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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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
파인컬렉션
3.8(19)
국장의 지시로 오랜 숙적 장재준 PD와 한 팀이 된 신민지 PD. 두 기수 아래인 녀석이 CP라는 걸 알고 분개한다. 멋대로 잡은 술 약속에 나오지 않으면 자기 맘대로 고정 패널을 정하겠다고 장재준은 엄포를 놓고, 어쩔 수 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전투적으로 대화하며 마신 술에 점점 술자리는 무르익어가고, 어느 순간 필름이 끊겨버린 민지. 새벽녘 정신을 차린 그녀는 낯선 방 침대 위에서 장재준과 끌어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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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같이
타오름그믐
2.8(5)
#사내연애 #갑을관계 #까칠남 #직진남 #평범녀 #순정녀 #엉뚱녀 꽃미남 배우 수현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던 은님은 계약 종료 후 새로운 곳에 면접을 보러 간다. 그곳은 바로 인기는 많지만 싸가지 없기로 소문난 배우 우성빈의 사무실.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내민 은님에게 성빈은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다르다면서 투덜대고, 은님은 최악의 첫인상을 가진 채로 면접을 마친다. 어쨌든 은님을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로 데려온 성빈.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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