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샛별
조은세상
3.4(22)
사랑하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배신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그와 재회하기 전까지는……. “아는 척 안 해 보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될 것 같아.” “왜?” “내가 세희 아빠잖아.” 돌아서려는 여름을 붙잡는 세준이 여름을 벽 쪽으로 몰아세웠다. 눈에서부터 가슴골까지 쓱 훑은 세준은 당장이라도 입을 맞출 것처럼 입을 달싹였다. “키스하고 싶은데, 그럼 안
소장 3,0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4(12)
대기업 교육 콘텐츠 회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강은수. 소위 건어물녀로 이성과 담을 쌓고 사는 그녀에게는 남모르는 상처가 있다. 과거 아이들의 SNS 장난질로 교직에서 해임되었던 것. 몇 년을 폐인처럼 살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는데, 느닷없이 새로운 본부장이 등장하면서 평온한 나날에 금이 가고 만다. “안녕하십니까. 허완 본부장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끔찍한 고통의 원흉이던 놈을 상사로 맞이하다니. 회사를 떠날 생
소장 1,300원
에델
더로맨틱
4.3(29)
“나는 너하고 헤어진 적 없어. 네가 일방적으로 떠난 것뿐이야.”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비겁하게 숨어 버린 널, 찾아낸 것뿐이야.” 사랑하는 규혁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어느 날, 덫에 걸려 버렸다. 그것도 아주 치밀하고 완벽하게 만들어진 덫에. 졸지에 공금 횡령범이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끝까지 자신의 결백을 믿어 주는 남자에게 행여 피해를 줄까 봐 윤수는 조용히 그의 곁을 떠나 버린다.
소장 1,000원
달달
젤리빈
4.0(2)
#현대물 #사내연애 #오해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츤데레남 #무심남 #절륜남 #질투남 #집착남 #순진녀 #절륜녀 #직진녀 작은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윤하. 업무 때문에 대표와 함께 먼 도시로 출장을 오게된 윤하를 데리고 깊은 밤까지 업무를 하자는 대표, 시원. 그 업무는 연인을 위한 앱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윤하와 시원은 진짜 연인인 듯, 유명한 장소를 찾아 다니고,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사실 패션 모델처럼
메르시엔
라떼북
3.6(36)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해, 재회물, 사내연애,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후회남, 유혹남, 집착남, 평범녀, 상처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순정녀 5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가 회사의 새 대표로 부임했다. 과거 재벌가의 자제로 학교 내에서 최고의 주목을 받았던 그. 지금은 태한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윤주혁. 자신이 일방적으로 끊어낸 관계였기 때문에, 서윤은 흔들리는 시선을 숨기지 못했다.
바람바라기
3.8(445)
“말해 봐, 바람피운 기분이 어때?” “사람 기만한 기분이 어땠는지 먼저 말하면.” “뭐?” 기다리고 기다렸던 승진 발표. 서이주 아니면 될 사람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100프로 확실하다 믿었던 과장 승진에서 물먹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자신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친 연인 윤재욱에게!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능력도, 평판도, 심지어 성과마저도 자신이 훨씬 앞서는데 대체 왜 그는 되고 자신은 안 된 건지 억울해 따지러 간 상무실. 그
소장 1,500원
최이서
로망띠끄
3.0(13)
가끔 심장이 두근거리긴 했으나 일시적이었고, 때문에 친구일 뿐이라고 넘겨왔었다. 그런데 성년이 되기가 무섭게 들려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술을 댔던 것이 큰 잘못이었을까. “그동안 혼자 버티느라 애 썼다.” 다시금 들려오는 그 짤막한 한마디에 사고 회로가 정지되고, “그러니까 술 그만 마시고 이제 그만 일어나. 힘들면 나한테 기대든지.” 갑자기 밀려오는 취기와, 기시감 있는 따스한 손길에 수능 전날의 감정이 샘솟아났다. “....” “야, 괜찮
소장 2,800원
배로나
텐북
3.7(70)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장신의 남자. 마치 초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새까만 눈동자. 다정한 슈트와는 다르게 아무렇게나 흐트러져 있던 머리칼까지. 그것이 그녀의 아버지가 기태에게 하린을 팔아넘긴 날, 하린이 느낀 그의 첫인상이었다. “몇 살이니?” “고 1이요.” “그래, 앞으로도 공부 열심히 해라.” “……그게 끝인가요?” “……뭐가 더 있어야 하나?” 그게 끝이었다. 더러운 아이라고 욕하는 건 아닐까. 뺨부터 올려 치는 것은 아닐까. 온갖
페어리
3.6(16)
***해당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호불호 소재가 포함되어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네가 화난 이유를 모르겠어. 왜 자꾸 나를 안아주는 건지도. 혹시, 파트너가 하고 싶은 거야?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이자, 이제는 회사 상사인 채윤성. 그를 짝사랑하는 수연은 늦은 밤, 취해서 잠든 윤성의 성기를 몰래 빨게 된다. “언제까지 모른 척할 거예요?” “네?” “취한 사람 자지를 그렇게나 빨아놓고.” “채 팀장님…….” “그거 범죄잖아요, 성범
박하향
4.0(107)
“왜. 소리를. 참아요?” 머리칼을 넘겨주는 녀석의 손길은 다정했고, 신음을 참는 여자를 보는 눈빛에는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여기 회의실도 아니고, 차도 아닌데. 소리 내요. 누나.” 몇 번이고 기연의 품에 안겨 은령은 또 쾌락에 취하고 말았다. 어차피 끝이 보이는 관계였다. 하지만 은령은 기연의 품을 벗어나지 못했다.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게 아직도 장난 같아요?' 과외 선생과 학생의 관계로 만났던 것이 6년 전이었다. 홀연히 사라지
소장 2,500원
장인경 (안녕하세요)
3.5(68)
그녀는 그와 동창생이다.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학교, 같은 대학을 다녔다. 친해? 누군가가 그렇게 묻는다면 그녀의 입에선 단 한마디 '앙숙!' 이라는 대답만 나올 것이다. 그녀는 대학만 졸업하면 그와 더 이상 마주칠 일없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졸업이다. 진짜 끝이다.’ 라고 생각했던 어느 날, 그녀의 남자 친구와 그의 여자 친구가 눈이 맞았다. 그녀는 절망했다. 신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녀와 동창생이다. 같은 유치원, 같은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