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인
동아
총 3권완결
4.5(294)
경기도 외곽 산골 언저리 별장의 도련님 서희재. 그곳엔 그의 여름의 모든 순간을 훔쳐 가는 도둑이 있었다. 별장 관리인의 딸, 이차영. 그 아름다운 도둑은 기어코 희재를 그대로 집어삼켜 버린다. 그러나 희재를 무너뜨린 여자의 배신, 그리고 그렇게 맞이한 두 사람의 끝. 다시는 그녀를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이차영은 뻔뻔하게도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났다. 이 거슬림을 무시할 수 없다면 네게도 똑같은 비참함을 선사하고 싶다. *** “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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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레이
피우리
4.5(2)
오랜 잠에서 깨어나 세상에 발을 디뎠을 때 발견한 활기찬 남자, 진명진. 33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찾아온 첫사랑이었다. 그래서 제 몸을 걱정해 주는 동생, 성제의 엄격한 감시하에 성미는 권력을 빌려 그의 사무실에 임시 직원이 된다. 그가 낙하산 직원인 성미를 꺼리는 걸 알면서도, 또한, 나이에 비해 모든 게 서툰 그녀의 모습에 차츰 의구심을 품어 가는 것을 알면서도, 성미는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든 만끽하려 한다. 혹여 그녀가 다시 잠들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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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안
라떼북
총 2권완결
4.2(148)
지독한 우울증에 잠식되어 이대로 죽어도 상관이 없던 시절. "아저씨가 맨날 재활용 쓰레기통에 약봉지 넣었죠? 신서혁, 디아제팜정, 하루 2회 복용?” 그와 다른 온도를 가진 사람이 강렬하게 그에게 흔적을 남겼다. 그런데 이 여자, 몹시도 익숙하다. 그래, 그 여자였다.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가 꺾여 버린 불쌍한 여자. “바꿀 수 없다면 차라리 복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 나를 이용해도 좋아. 그러라고 지금 손 내미는 거야.” 그는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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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리
나인
3.6(653)
첫눈에 반했다. 그렇게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그날 한 번 만져 본 그의 중심에게! 신은 공평하다고, 그에게 저렇게 예쁜 좆을 준 대신 좆같은 성격을 준 걸 알았어야 했는데. “신우 씨, 신우… 신우 님. 진짜… 레깅스 안 입어요?” “서나온 씨가 안달 내니까 더 들어주기 싫습니다.” 그래. 좀 거만하면 어때. 저렇게 예쁜데 황제처럼 굴 수도 있지. 저렇게 우람한데 사람 좀 무릎 꿇릴 수도 있지. “신우 씨 취향이 뭔지 말해 주면 저도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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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령
블라썸
4.2(28)
담을 넘던 열일곱 소년과 그를 쫓던 열여섯 선도부 소녀. 정규든과 김아연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우연도 세 번이면 운명이라고 했던가. 세 번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삼 년 뒤. “나를…… 기억해요?” “그러는 너는. ……나를 기억해?” 그렇게 늦깎이 첫사랑을 시작한 두 연인. 하지만 각자의 어두운 기억이 발목을 잡는데……. “수레국화의 꽃말은 행복이래. 당신은 수레국화 같은 남자야. 내게 가장 완벽한 파란색은 당신이야.” 행복이 낯설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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