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
가하
총 2권완결
2.5(2)
한울그룹 주요 후계자 한태주와 친구로 지내온 지 3년. “혜원아.” “응?” “도와줄까?” 천천히 일어선 그가 아일랜드 식탁을 돌아 그녀에게 걸어왔다. 다가오는 그를 보는 혜원의 눈동자가 파도에 일렁이듯 흔들렸다. “네가 기억 못 하는 것들에 대해.”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쯤 오는 등받이를 잡으며 태주가 몸을 낮췄다. 그녀의 시선을 붙잡은 채 태주가 말했다.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걸 나만 알고 있으니까 얼마나 답답할까.” 그가 손끝으로 그녀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밤빛
페퍼민트
총 3권완결
5.0(2)
성공한 사회인이 되겠다는 야망을 위해 숨 가쁘게 살아온 스물일곱 문지우. 사랑은 뭐고 연애는 뭐야. 그런 게 없어도 이미 인생은 충분히 치열하다. 그런 지우의 일상에 슬금슬금 남자가 꼬이기 시작한다. 단언컨대 이번 생의 장르는 로맨스가 아니었는데. “당신, 여긴 왜 들어온 거야?” 16년 전, 모종의 사건으로 그녀와 엮인 신비주의 CEO 강수현, 그리고… “그런 행색으로 되겠어? 좀 더 노력해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문계약’ 씨.” 입만
소장 2,700원전권 소장 8,100원
송민선
R
3.9(537)
[독점]“날 봐야지.” 은주는 침대에 널브러진 넥타이를 주워 진현의 목에 걸었다. 그러곤 바로 넥타이를 잡아 진현의 목을 당겼다. 버티지 않고 진현이 고개를 숙이자 입술이 닿았다. “이걸 원한 거야?” 진현이 입술을 맞댄 채 말했다. 부드러운 입술의 촉감이 좋다. 은주는 붉은 입술을 벌려 혀를 내밀었다. 입술을 가르고 들어온 은주의 혀를 진현이 옭아맸다. 점점 짙어지는 키스에 따라 진현의 어깨에 걸쳐진 은주의 두 다리가 허공에서 바동거렸다. 허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