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A·LIST
총 4권완결
4.4(32)
“편안한 남자? 네 인생에 그런 새끼는 영원히 없어.” “대표님, 여기서 저한테 하셨던 말 기억하세요? 저한테 사귀자고 하셨던… 그 제안이요.” “그 답변 이미 끝난 거 아니었나?” “아뇨. 제 기억에는 아직 정식으로 답변드린 적 없는 거로 압니다.” “…정식으로 답한 적이 없다?” 입술을 비틀며 웃는 강우가 꾹꾹 제 미간을 신경질적으로 눌렀다. “아주 잠깐 대표님 같은 사람하고 만나면 나도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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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희
텐북
총 3권완결
4.3(116)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지극히 그다운 말에 고요는 웃었다. 어쨌든 오늘 그와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대로 집에 갔다면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 생각만으로 눈앞이 캄캄했다. 그저 윤가을이란 사람과 있는 이 시간이 좋았다. 그래서였다. “날 좋아하지 마.” 이 말을 포함해 이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느껴졌다. 이날의 분위기, 윤가을의 온기, 윤가을의 향. 모든 것이 오랫동안 기억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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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블라썸
4.5(2)
대한민국 No.1 의류 회사 '칼로스'에 입사하게 된 민소원. 그녀는 그곳에서 첫사랑과 재회한다. 고등학교 시절의 제윤 선배가 장제윤 이사님이 되어 나타난 것이다. 사실 제윤은 그녀를 알지 못한다. 교내 인기 스타였던 제윤에 반해 소원은 뚱뚱한 외모로 따돌림을 당하던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이름도 바꾸고, 독하게 살도 뺐다. 이제는 과거를 많이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그는 소원에게 설렘과 동시에 아픈 상처였다. 그 탓에 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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