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플로린
총 80화완결
5.0(2,091)
나는 변태다. 내가 변태라는 사실은 만 7세에 깨달았다. 미운 일곱 살의 육아가 귀찮았을 어른들의 사정으로 보게 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내 시청 반응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아주 조금 특이한 구석이 있었다. 히로인이 납치되는 장면에서 지르는 비명? 그건 남다른 정의감에서 우러나온 목청이 아니었다. “어떡해!” 너무 좋아서 지른 거지. “어떡해…….” 나는 바보다. 내가 바보라는 사실은 지금 깨닫는다. 나는 백은수가 언제 내 생각을 읽는지도 모르
소장 100원전권 소장 7,600원
총 59화완결
5.0(30)
소장 100원전권 소장 5,500원
꽃봉
유니브
4.3(33)
망한 연애만 n년째, 연애 빼고 다 잘하는 똥차 수집가 송해원. 이번 연애도 대차게 말아먹고 소개팅을 가장한 원나잇을 결심한다. 그런데 소개팅 자리에 남승주, 네가 왜 나와? “어차피 원나잇하러 나온 거면 나랑은 왜 못 하는데요?” “너니까 못 하지.” “기회를 줘요, 나한테도.” 귀여운 동생, 착실한 후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남자애. 승주에 대한 해원의 감상은 그 정도였다. 그랬어야 하는데. 말도 안 돼. 쟤는 남승주인데… 어째서 맛있어
소장 3,300원
전여래
스텔라
4.0(72)
“아, 진짜. 시끄러워 죽겠네! 한 번만 더 앙알거리면 확 자빠뜨린다!” 광고 회사 <CReative FEel>의 대표 고태양. 외모, 능력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그는 지난 3년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본의 아니게 금욕 생활을 지속해 왔다. 사사건건 부딪치기만 하던 부하 직원에게 취중 음담패설을 들을 때까지는. “자빠뜨려서 뭐 할 겁니까?” “뭐 하긴! 확 자빠뜨려서 옷을 쫙 찢어 버리고 그 요망하게 판판한 가슴을……” 이어지는 지
소장 3,200원
해화
SOME
4.2(1,960)
“팀장님은 제가 좋아하는 타입이 전혀 아니셔… 서.” 볼품없는 엔지니어 점퍼에 구겨진 면바지를 입은 남자. 김지원의 회사 사장, 오현식. 갑자기 차여 버린 그는 그녀를 배려해 주기 위해 열심히 피해 다녀 주는데…. - 너 굉장히 괜찮은 남자를 찬 거 아니야? 배려심 넘치고 화도 안 내는 그런 요즘 보기 드문 남자를, 그것도 그 남자가 고백하기도 전에? - 혹시 그 사람 말이야. 너 안 좋아했던 거 아니니? ‘왜 이제서야 이런 깨달음이…. 아니,
대여 2,800원(30%)4,000원
소장 4,000원
이정운
러브홀릭
4.0(67)
맨 처음 카페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지정된 자리에 앉아 있는 의문남의 얼굴을 보고 그녀는 하늘에 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저런 훈남을 점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7살에 취직도 하고 저런 남자랑 맞선도 보다니. 강은수, 팔짜 폈구나. 그런 생각은 내숭 9단의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는데도 의문남이 무성의하게 고개를 끄덕였을 때만 해도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소장 3,500원
이기린
피우리
4.0(43)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그토록 꿈꾸던 아쿠아리스트로 힘겹게 취직을 한 다경. 불과 얼마 전 일방적으로 실연을 당했으나, 그것보단 취직이 먼저. 꿈꾸던 장소에서 제 꿈을 이루어내리라, 그리 생각하고 돌진했건만, 이게 웬일! 자신이 취직한 블루 아쿠아리움에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이자 묘하게 불편하게 부담스럽던 선배, 주환이 있을 줄이야! 하물며 그냥 직원도 아니고 일명 "꽃 상무"로 불리는 중역이란다. 그래도 말단 직원인 자신과는 엮일 일
윤영은
㈜신영미디어
4.1(646)
명랑, 쾌활한데다 재치까지 넘치는 햇병아리 변호사, 석동필. 막말 작렬에 팀원들 쪼아 대기가 취미인 까칠 대마왕 유 변호사님이 날 좋아한다고? 멍동팔, 힘동팔, 욱동팔이라 놀려 속 뒤집어 놓을 땐 언제고 폭탄 같은 업무들을 던져 준 것도 다 관심의 표현이었다니. 참 나, 두 번 사랑받았다간 혈압 올라 돌아가시겠네! “유 변호사님, 언제는 저더러 여자 아니라면서요?” 집안 좋고 외모도 예술인 로펌 최고의 파트너 변호사, 유지홍. 봉 잡은 줄 모르
우신출판사
4.0(225)
숨이 턱턱 막히도록 조용해 보이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이제는 알 수 없는 무게감까지 더해 앞에 있는 사람을 압사시킬 것 같은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어색해 죽을 것 같았다. 목 뒤로 진땀이 줄줄 흘렀다. 서로 반갑다고 악수까지 할 사이도 아니고 이만하면 대충 인사도 끝난 마당에 눈치껏 알아서 좀 피해 주면 좋으련만, 그는 다경을 내려다보고만 있었다. “저, 그런데 여기는 무슨 일로…….” 그녀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
장소영
로맨스토리
4.2(154)
〈강추!〉[종이책4쇄증판]노상방뇨 금지! 누드 쌩쇼 금지! 풍기문란 금지! 여름바다를 지키러 그들이 왔다! 특진 Go, Go, Go! 오로지 특진을 외치는 4차원, 박민영 순경! 사건과 사고가 있는 곳에, 광대한 오지랖의 주인공, 그녀가 있다. 쇠고집에 똥고집, 막가파 해경특수기동대, 강세종 경사! 독불장군, 강세종이 상관의 명령에 불복한 죄로 여름 한철 해수욕장 근무에 떨어지다. 두어 달 잘 쉬어가겠다는 그에게 태클을 거는 존재가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