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 번도 거뜬한 절륜남? 바게트나 생수병만한 XL의 왕자지? 어떤 문란한 요구를 하더라도 사랑스럽게 봐주는 남자? 이런 것들은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와도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장님 자지는 대왕 자지! 웹툰에서 본 거보다 훨씬 크다!!” 임금님 귀가 당나귀귀만큼 크다는 걸 말하지 못한 이발사의 심정이 되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봤다. 막혔던 무언가가 뻥 뚫리는 듯한 해방감은 아주 잠시였다. “사, 사장님…?” 불행하게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