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밀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1,551)
사소한 마주침. 별것 아닌 시선과 별 뜻 없을 말들. 서로가 서로에게 단지 그뿐이던 처음. 확연히 달라진 이후. “가만있죠. 들키면 성가셔져.” 설마 했었다. 단지 또 한 번의 우연이 더해졌을 따름이라. 현서가 간과한 건, 겸이 의외로 곤란한 존재라는 사실이었다. “혹시 시간 있어요?” “……네?”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랑 놀아 줄 시간.” 수시로 떠올랐다. 정체불명의 기이한 열감이 자꾸만 온몸을 들뜨게 했다. 위험한 신호인 줄 알면서도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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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필
사슴의풀밭
총 3권완결
3.0(3)
※ <테이스트>는 제공사 변경으로 인한 개정판입니다. 윤문을 포함하여 몇몇 설정이 달라졌습니다. 또한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명, 지명, 설정은 극화되었음을 밝힙니다. 얼굴천재 사고뭉치 오늘만 사는 날라리 그의 기준으로 세상에는 두 종류 여자가 있다. 나와 잔 여자와 잘 여자. 푸드기획 회사 팀장인 그녀의 기준으로 세상에는 두 가지 음식이 있다. 맛있는 것과 더 맛있는 것! 식탐에 홀린 여자와 사람을 홀리는 남자의 간이 딱 맞는 맛있는 19금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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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서
로아
3.8(13)
영앤리치 빅앤핸섬. 성격은 거지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잘난 남자, 백강현. 세상 모든 여자들이 그와 한번쯤은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하는 그는 쓰레기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악질이었는데. “나는 너 같은 족속 아주 잘 알고 있거든. 다리 벌리지 못해 안달이 나 있지.” “너 내가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쉬운 상대로 보여? 너 같은 애송이는 다리 벌려주면서도 고마워해야 돼. 알아?” “내가 눈 돌아가게 박아주겠다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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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음
텐북
3.7(57)
원나잇으로 시작된 직장 상사 우진과 비서 소하의 은밀한 관계, 섹스파트너. 그러나 우진은 손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남자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소하는 이 짝사랑은 이루어질 리 없을 거라는 생각만 점차 들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 앞으로 그의 어머니가 제시한 맞선 사진을 보고, 이렇게 끌어오던 관계에 종지부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한 그녀는 다니던 직장과 외사랑을 모두 정리하려고 마음먹는데…. *** “이러니 내가 어떻게 그만두겠어.”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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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캔디스
가하
3.6(29)
“강루나 씨 섹스 잘하잖아. 심지어 날 사랑하는 일에도 재능이 있지. 그럼 내 밑에서 기쁘게 다리 벌려줄 수 있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아닙니까.” 생각해보면 그녀는 처음부터 나에게 따뜻했다. 나를 향하는 눈빛은 늘 올곧았다. 거슬렸다. 은하성에 대해 다 안다는 듯한 그 눈빛. 그 눈빛에 젖어들까 봐…… 겁이 난다. 강루나, 제발 꺼져줘. 내가 쓰레기인 걸 확인하게 만들지 마. “지금 섹스 파트너를 자처하는 거야? 정신이 있어?” “좋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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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
오렌지트랙
3.7(3)
핸들에 손을 올린 채, 한 남자가 안에서 두 사람을 지그시 바라봤다. 비어있는 옆 좌석 사이로 창밖의 장면이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었다. 시종일관 회사에서 보여준 차가운 모습과 달리 슬픈 표정을 한 윤재가 그들이 있던 자리를 바라봤다. “난 당신의 그림자가 아니야.” 조금 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별을 고한 여자가 들려준 한마디는 언젠가 은호가 한 것을 그대로 닮아있었다. “난 형의 그림자가 아니야.” 울 것 같은 눈으로 덤덤하게 뱉던 그 옛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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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스톤
동아
3.8(99)
#현대물 #전문직 #사내연애 #갑을관계 #원나잇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남 #집착남 #후회남 #까칠남 #능력녀 #상쳐녀 #짝사랑녀 #순정녀 #이야기중심 사랑을 모르는 남자. 한얼호텔의 후계자, 사장 강이혁. “집착하고 매달리고,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해. 나도 그럴 거니까.” 사랑이 두려운 여자. 독하기로 유명한 강이혁의 비서, 서민영. “제가 사장님을 좋아한 건 사실이지만, 더 이상은 못 하겠어요.” 단순한 섹스 파트너로만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