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나
텐북
총 6권완결
4.4(99)
“기억하지 루이제? 내 사생활에 참견하는 순간 이 결혼은 끝이야. 그걸 받아들인 건 당신이고.” 결혼 기간 약 3년. 끊이지 않고 바람을 피우는 남편에게 지친 어느 날, 남편이 정부를 들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정부를 구해보려고 뒷골목에서 가장 유명한 지골로를 찾아오긴 했는데……. “그래서 받아들일 건가요?” “예. 기꺼이.” 가면을 벗은 지골로가 낯익은 얼굴이다. 대공이 왜 여기에? *** “그래서. 잘 생각해 봤어?” “네. 역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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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림
넵튠
총 5권완결
3.9(52)
나는 그저 알바 자리를 구하려던 것뿐이었는데. 피폐 판타지 소설 속 하찮은 악녀로 빙의해 버렸다. ‘이건 사기야!’ 가정 교사라며? 숙식 제공이라며? ‘난 악녀로 취업하고 싶다고 한 적 한 번도 없단 말이야!’ 숙부에게 작위를 빼앗기고 감금당한 공작가의 후계자인 에드먼드가 바로 내 남편. 겨우 열세 살짜리 어린애는 날 잔뜩 경계 중. “무슨 꿍꿍이지?” 게다가 이 애는 미래 원작의 최종 보스가 될 운명. 나는 이 아이에게 비참하게 죽을 예정이다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5,500원
Rana
연필
총 3권완결
3.5(26)
- 오랜 명예만이 너를 살리리라. 혈통과 명예를 중시한 세베스티야 공작은 내전 중 사망했고, 그의 딸로서 전장을 휘젓던 천재 여기사 카리나는 불과 열여섯의 나이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카리나로서의 아픈 전생을 기억하며 일레나는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이번엔 절대로 그렇게 살지 않아."
소장 4,300원전권 소장 12,900원
시라주
나인
3.5(718)
8년만이었다. “치마 입었네요. 그땐 바지만 입었던 것 같은데.” 단둘만 남게 된 공간. 적막함만이 감돌았다. 테이블 위에는 손도 대지 않은 고급 양주와 안주 그리고 두 개의 술잔이 놓여 있었다. “계속 그렇게 서 있을 거 아니면 이리 와서 앉아요.” “…….” “목걸이를 돌려주려고 여기까지 왔으면 좀 더 가까이 와야 하지 않겠어요?” 그제야 인경의 발이 다시 움직였다.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그녀는 그를 향해 걸어갔다. 희미한 조명 아래 가
소장 2,500원
신노윤
마롱
3.1(8)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5년차 선생님이자 중상고의 ‘양골매’, 양연수. 어느 날, 숨기고 싶은 초보 교사 시절의 그녀를 기억하는 첫 제자가 나타난다. “이번에 교생 실습을 오게 된 유건하라고 합니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성격이면 성격, 거기에 빠지지 않는 외모까지 갖춘 ‘엄친아’ 제자, 유건하. 하지만 학교에서 재회한 그는 더 이상 제자가 아니었다. “선생님, 아니 연수 씨.” “뭐? 지금 뭐라고 했어?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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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가하
총 1권완결
3.8(6)
그런 기분 알아요? 그 사람을 제외한 눈앞의 모든 것들이 딱 멈춰버리는 거. 그 순간만큼은 온 세상에 그 사람하고 나하고만 있는 그런 느낌. 대한민국 최고 남자 배우 서태현.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기 전 그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첫사랑 그녀의 이름이었다. 스승과 제자에서 이제는 작가와 배우로 재회한 두 사람. 하지만 둘의 사랑이 순탄하지만은 않은데……. “첫사랑?” “고3 때 교생으로 와서 처음 만났는데……. 하아. 대표님, 그런 기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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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3.9(8)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이제는 제작자이기도 한 서태현. 거침없는 그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세상의 단 한 사람 경은주. 교생으로 온 은주를 선생님이 아닌 여자로 본 열아홉 살 학생이었던 태현에게 여자는 오직 경은주뿐, 세상 모든 여자의 사랑을 뒤로 한 채 한 여자만을 향한 태현의 미친 사랑에 시동이 걸렸다. “당신은 성은혜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질투할 필요 없어.”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목덜미를 스치는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