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나무
와이엠북스
총 2권완결
4.3(932)
※외전에는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난데없이 바뀌어 버린 과외 선생은 첫인상부터 모든 게 별로였다. 큰 키도, 넓은 어깨도, 태연한 태도까지도. “오빠라고 해도 돼요? 이제 선생님도 아닌데.” “안 돼.” “보여요? 여기 상처.” 언젠가부터 그에게 내 모든 것을 이해받고 싶었다. 대학 입학을 앞둔 어느 날, 나는 그의 앞에서 허벅지 안쪽을 가리켰다. 까만 시선이 눈을 바라보다 천천히 아래로
소장 800원전권 소장 4,400원
사비나
로아
4.1(59)
“재연아.” 재연을 부르는 선재의 낮은 목소리는 다정했다. 그래서 더 잔인했다. “다신 도망 못 가. 알겠지?” 재연은 대답하지 않았다. 눈가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던 선재의 손이 멈추었다. “대답해, 재연아.” 여전히 재연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언제든 도망치기를 기다리는 어린 사슴처럼 작은 몸을 떨고 있었다. “대답해.” 재연의 뺨으로 또 물방울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대답해요, 선생님.” *** 계모와 친부의 방임과 학대 속에 자라난 19살의
소장 3,800원
우유양
피플앤스토리
4.0(2,352)
순진한 제자의 역습, 질척한 욕망의 늪에 빠져들다! 어린 나이에 등단하고 대학 교수가 된 비원. 자신의 한계를 느낄 즈음 신인 발굴을 위한 공모전에서 반짝이는 재능을 가진 선호를 발견한다. 그녀는 그 즉시 그를 만나 후원을 시작하고 선호가 글을 쓸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그러나 선호의 글이 빛날수록 비원은 비참함을 느껴간다. 어느 날, 선호는 비원에게 공개되지 않은 작품을 가져온다. 비원은 홀린 듯 빨려들고 작가로서의 욕심과 독자로서의 욕망을
소장 300원전권 소장 3,100원
이서윤
로맨스토리
4.1(94)
〈강추!〉지석이 두 손으로 이연의 머리를 감쌌다. 이마가 마주 닿았고, 똑바로 시선을 마주하다 살짝 고개를 틀었다. 어지럽게 섞이는 둘만의 호흡. 숨결이 급류를 탔다. "음……." 짧은 신음. 부드럽게 닿았던 지석의 입술에서 이번에는 달콤한 와인 향이 났다. (중략)그녀의 입술을 열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산뜻한 그의 맛이 그 뒤를 이었다. 미친듯이 뛰던 심장이 이제는 감당할 수 없다. 죽을 것 같아. ----------------------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재선
다향
4.1(65)
<강추!>보미는 그의 키스가 항상 지독히 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뜨거운 기운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꼈던 보미는 그의 볼에서 목덜미로 손을 옮겨 손가락 끝으로 민감하게 쓰다듬어 보았다. 춥! 소리를 내며 갑자기 경욱이 입술을 떼고 참을 수 없다는 듯 보미의 목덜미에 얼굴을 문질렀다. "아." 보미의 고개가 매혹적으로 뒤로 젖혀졌다.(중략) 라운드 네크라인 니트를 입은 보미의 목덜미는 별로 드러나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지만 경욱은 보미의 목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