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소장 2,000원
이윤지(시아)
모먼트
총 2권완결
4.2(13)
*본 도서는 제공사가 변경되어 재출간된 작품이오니 이용에 참고부탁드립니다. 자현은 천천히 손을 들어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잡은 손을 끌어다 손목에 입을 맞추자 흠칫 놀란다. “야, 왕자현…….” 나무라며 손을 빼려 했지만 확실히 강한 저항은 아니었다. 자현은 그대로 그녀의 손을 세게 잡아당겼다. 설의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졌다. 반대편 팔로 그녀를 끌어안다시피 하고 귓가에 속삭였다. “아무리 학생이라고 해도 믿으면 안 돼요, 선생님.” 설이 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휘날리
라떼북
4.7(3)
가로등 아래에 앉아 먼 곳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지긋지긋한 이 동네도, 복잡한 머릿속도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주해수는 가로등을 좋아했다. 그러던 어느 날, 추억 속의 아이를 다시 만났다. 아름다운 가로등 아래에서, 조금 더러운 모습으로. 그런데 “누나 좋아해요.” “뭐?” “어릴 때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누나 좋아한 지는.” 아이가 당돌한 고백을 던졌다. 일곱 살이나 어린 주제에. 《가로등 찬가》
소장 3,200원
린혜
봄 미디어
4.3(60)
향도는 잠시 숨을 고를 도피처였다. 잠깐 스치고 갈 손님, 문지우. 향도는 나의 집이자 뿌리였다. 평생을 섬과 함께한 그, 김시현. “오늘만…… 마지막으로 딱 하룻밤만, 여기서 잘 수 없을까요?” 마침표가 다를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 소나기처럼 짧은 하룻밤을 보냈다. 그저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그 작은 행동 하나로, 둘의 마음에 낯선 감정이 물감처럼 번져 나갔다. “누구랑 같이 잠드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처음 알았어요.” “낯선 만큼 특별
소장 3,800원
성단
가하
총 3권완결
3.7(3)
어느 날 나타난 모든 것을 아는 남자. 내가 일어나는 시간, 내가 산책가는 시간부터 시작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까지 모두 다. ‘이것과는 다른 과거’로부터 온 사람. 눈앞의 행복에 취해 침묵으로 진실을 묻어둔 나의 어리석음으로 사랑하는 당신을 잃었다. 우연히 닿은 마지막 기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당신을 기다리고 진실을 알리는 것. 내 정체를 알게 된 당신이 설령 나를 거부한다 해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제키엘이라고 합니다.” 나를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미도 시키
노블리타S
3.8(16)
“오늘은 특별한 수업이야……. 내가 해 줄게.” 야간 고등학교의 국어 교사로 자리를 옮긴 토도 사쿠라. 어느 날, 위기에서 그녀를 구해준 것은,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학교를 다니는 30대 중졸 학생, 키류 마사토였다. 그때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수업이 시작된다. 학력의 상처로 결혼을 멀리하는 남자와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여자의 5교시 섹스 수업! 밤의 교실은 여교사와 제자의 사랑 수업 열기로 가득하다. 하지만 사쿠라의 과거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