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A·LIST
총 4권완결
4.4(32)
“편안한 남자? 네 인생에 그런 새끼는 영원히 없어.” “대표님, 여기서 저한테 하셨던 말 기억하세요? 저한테 사귀자고 하셨던… 그 제안이요.” “그 답변 이미 끝난 거 아니었나?” “아뇨. 제 기억에는 아직 정식으로 답변드린 적 없는 거로 압니다.” “…정식으로 답한 적이 없다?” 입술을 비틀며 웃는 강우가 꾹꾹 제 미간을 신경질적으로 눌렀다. “아주 잠깐 대표님 같은 사람하고 만나면 나도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4,800원
조인트 외 6명
몬드
4.3(48)
1. 조인트 <Marry R.I.P> ‘사망시간 1시 33분, 환자분 사망하셨습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주연은 오늘 남편을 잃었다. 징글벨 징글벨.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축복의 종이 울렸다. *** “가, 가봐야 해요...” “어딜.” “어, 어머님이 찾으세요...” 그녀의 안면은 눈물로 점철되어있다. 그것이 남편이 대한 죄책감인지, 남편을 떠나보낸 이의 슬픔인지, 이 정사의 쾌락이 못 이길 만큼 두려워서인지 헷갈렸다. 주
소장 4,200원
fep
아이즈
4.3(30)
로판, 가상시대, 서양풍, 귀족, 몸정, 까칠남, 순진남, 동정남, 순정남, 순정녀, 동정녀, 오해물, 로맨틱 코미디, 짝사랑 “정숙한 여잔 줄 알았는데, 아주 되바라지셨군.” 마키스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으로 로엔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런 옷을 입고 아들이 있는 욕탕에 찾아오다니요.” 하지만 로엔은 평생을 정숙하게 살아왔다. 맹세코 되바라진 적이 없었다. 대체 왜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자마자, 양아들의 욕탕에 들어와야만 했는지 저로서도 알
소장 1,000원
포포친
말레피카
총 2권완결
4.3(3,281)
다리를 벌려 주세요, 어머니. 넓게, 더 넓게요. 태어난 적 없었던 그 습한 길에 제 검붉은 뿔로 기어들어 갈 겁니다. 제 뿔이 빠져나오면 어머니를 욕망한 뱀 머리가 미끄러져 묵은 독니로 순결한 자궁을 갉작대겠지요. 아, 사랑하는 어머니. 그대에게 목말라 죽어 가는 형제를 보우하사 다리 사이 단물로 축여 주십시오. 배덕한 부부의 연을 맺고 만리향 짙은 목소리로 속삭여 주십시오. 순애(殉愛)하는 지아비들이여. 네 팔과 네 다리에 입 맞춰 주십시오
소장 2,200원전권 소장 5,700원
이사빛
CL프로덕션
3.0(3)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했다는 낭만적인 이야기의 실상은 잔인했다. 황족을 제외하고 제국에서 가장 고귀한 혈통으로 추앙받는 웨스턴 공작. 그는 노골적으로 전 아내를 잊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사용인들은 그녀가 귀족 출신이 아니라며 무시하기 일쑤였다. 마이아는 이혼을 결심했다. 아무것도 돌려주지 않는 첫사랑에게 더 이상 목매달기는 싫었다. “모르겠습니까? 당신은 절대 내게서 못 벗어납니다.” “그대는 영원한 웨스턴 공작 부인입니다. 웨스턴 공작 부인이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문다래
레드라인
4.0(22)
“흐, 조, 아. 좋아, 아르센, 좋아아…….” “목숨을 바쳐 지켜 드리겠다는 맹세를 어긴 저 같은 새끼에게 박히는 게 정말 좋으십니까? 손목을 묶이고 뒤에서 개처럼 박히면서도 그런 말이 나오냔 말입니다.” “으으응! 조, 좋아……!” 좋았다. 늘 꿈꾸고 바랐던 쾌락이었다. 저를 지키던 기사 아르센은 겉모습과 성격만큼 착실히 비비를 흥분시켰고, 비비는 그가 주는 쾌락에 푹 빠져들었다. 제 악혼자, 렉스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툼
필
4.0(1,367)
<1부> “언제나 그런 차림을 하고 내 아들에게 젖을 주는가.” “이, 이건, 소공작님께서……!” 역광에 가려진 여자의 아랫입술이 가지런한 이에 눌리고, 뭉개진다. 제국의 검이라 일컬어지는 리카르도 해링턴의 앞섶이 꿈틀거렸다. 그는 부끄러워 시선을 피하는 유모의 입술에 제 입술을 비비고 싶었다. 새하얀 피부 위 진한 분홍빛의 유륜이 비치는 것도 모르고, 그저 제 팔로 풍만한 가슴을 받치듯 감싸 안고 있는 저 순진한 여자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400원
Magoing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3(859)
※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고어 및 호불호가 나뉘는 장면 및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숲은 눈이 한가득 쌓일 만큼 추운 날임에도 짙푸른 색에 변화 하나 없었다. 창백한 달빛까지 어울려지니 절경이면서도 섬뜩하여 도화는 뜀박질을 멈추고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온 것은 출구가 아니라 흑단 나무로 만들어진 사당이었다. 마님이 시키는 대로 아가씨의 옷을 입고 도망쳤지만 살아남은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200원
총 110화완결
4.6(906)
※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고어 및 호불호가 나뉘는 장면 및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해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숲은 눈이 한가득 쌓일 만큼 추운 날임에도 짙푸른 색에 변화 하나 없었다. 창백한 달빛까지 어울려지니 절경이면서도 섬뜩하여 도화는 뜀박질을 멈추고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온 것은 출구가 아니라 흑단 나무로 만들어진 사당이었다. 마님이 시키는 대로 아가씨의 옷을 입고 도망쳤지만 살아남은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500원
단해(丹海)
조아라
총 5권완결
4.5(20)
바람둥이. 화려한 남자. 그리고 인기가 많은 남자. 이우가 싫어하는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마이 스타 그룹의 젊은 후계자에게는 남들에게 절대로 말 못 할 비밀이 있었다. 그건 바로 ‘이희람’이라는 이름을 둘이서 공유하고 있다는 것. 불성실한 베리따를 대신해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안드레아. 「“안드레아, 저 정말 좋아하나 봐요. 그러다 닳겠다.” 희람은 해사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우 씨는 제 태양입니다. 저에게 에너지를 주고, 살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