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보고 싶었어.” 10년 만에 파리에서 재회한 소영과 유준은 서로가 떨리는 첫사랑이었다. “넌 모르겠지. 왜 내가 꿈도 아니고 적성에도 안 맞는 배우 일을 하고 있는지.” 연락이 끊겼던 소영을 찾지 못해 애타던 유준은 그녀가 자신을 먼저 찾아주기를 바라며 연예인이 되길 택했다. 하지만 그의 화려한 배경이 부담스러운 소영은 그의 손을 잡는 것을 주저하는데. “이번에는 절대 놓지 않아.” 10년의 세월이 지나도 잊지 못할 강렬한 그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