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_복고_로판 #응답하라_빨간_모자 “할머니가 아프시다지 뭐니. 병문안 좀 갔다 와.” “아, 됐어! 할망구 남친들이 4교대로 간호하면 되겠고만!” 착한 딸, 빨간 모자는 엄마 심부름을 한다. 바로 숲에 사는 할머니의 병문안을 가는 일. “빨간 모자는 오늘도 좋은 냄새가 나네. 심부름은 나중에 하고 같이 놀까?” “빨간 모자아. 안녕. 어디 가?” “병문안 가는데 꽃도 안 가져가? 내가 귀한 은방울꽃이 어디 피는지 아는데 들렀다 가.”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