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월
필
총 2권완결
4.2(6)
「한겨울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아래, 너의 친구 루스가.」 꽤 정성스럽게 쓴 것이 누가 보면 당사자가 쓴 글이라고 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종이를 쥔 두 손에 힘이 들어갔다. 누구든지 간에 계획적이고 악의적인 방법이다. 손에 쥔 종이의 첫 문장은 이렇게 쓰여 있었다. 「셀럿에게.」 셀럿은 누구에게도 편지를 보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 그녀의 편지에 답장을 하였다. 심지어 편지를 보낸 이는 루스 스카일, 죽은 친구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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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새똥
마롱
총 4권완결
3.9(97)
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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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햐니
CL프로덕션
3.0(7)
인기 소설 <폭룡의 주인>을 읽고 있다가 눈 한번 감았다 떴을 뿐인데,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떨어진 곳이 바로 드래곤의 등? “인간 따위에게는 흥미 없다.” 단번에 드래곤의 입안에 삼켜진 유하. 하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고 자신이 죽으면 루프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살아야 한다! “살려 주세요! 용님!” 소설 속 여주인공에 빙의된 장유하. 과연 폭룡의 손에서 살아남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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