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오이지
티라미수
총 4권완결
3.4(24)
눈 떠 보니 <꽃으로만 살지 않겠어요> 라는 소설에 빙의했다. 남주의 존재감 없는 여동생이라니……. ‘이거 괜찮은데?’ 좋은 유전자로 타고난 외모에다 돈도 많아! 이대로 입에 물고 태어난 금수저 인생을 즐기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남주에게 완전히 미쳐 버린 흑막이 공작가를 초토화시키는 와중에 죽다니……. ‘이게 무슨 개죽음이야?!’ 이 몹쓸 엔딩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하지만 문제는 원작이 완벽하게는 떠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200원
조갇
페퍼민트
총 5권완결
3.0(18)
도련님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그런데…… 내가 왜 소설 속에?! 에라, 모르겠다! 도련님, 가시죠. 제가 꽃길로 모시겠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 도련님이…… 제가 얼마나 위험한 사람인 줄 알고 이러시는지. 알고 보니 도발적인 이 남자. “그렇지만……” 앤의 망설임이 그대로 이든에게 전해졌다. 이든은 결국 눈을 질끈 감았다. “나 열이 안 내려가. 아무래도 이마 말고 다른 곳도 열을 식혀야 할 것 같은데.” “……네?” 이든은 슬쩍 셔츠
소장 2,700원전권 소장 13,500원
설이수
연담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