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실
라떼북
총 3권완결
4.5(497)
이름은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리고 분노에 휩싸인 최은형에게 붙들려 오만가지 쌍욕을 들었다. 그는 상처를 치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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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현
세레니티
총 5권완결
4.5(4)
술집 서빙 직원 루나는 짝사랑하던 단골손님 에드에게 고백해 사귀고 동거까지 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수년 후 에드는 홀연한 잠수를 타 버리고, 루나는 어이없는 이별을 맞는다. 5년 후, 신예 배우로 승승장구하던 루나는 테러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아수라장 속에서 공무 집행 중이던 에드와 운명적으로 재회하는데……. “왜 돌아오지 않았어요? 난 계속 기다렸다고요!” 돌아온 대답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이었다. “자꾸 투정 부리지 마. 내가 먼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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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미
동아
총 2권완결
4.0(3)
분명 내 것이었건만, 운명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처럼 아무런 힘도 없이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래, 어린 시절 내가 가지고 놀았던 종이인형처럼 이리저리 휩쓸리다 결국은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로 남아 버린 종이인형처럼 나의 삶도, 사랑도 그러했다. “나 때문에 당신 어머니 버릴 수 있어요?” “너만 있으면 행복할 수 있어.” “바보…… 아마도 우리는 행복할 수 없을 거예요.” “아니야,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어!”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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