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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개의 작품
총 3권완결
4.6(335)
이름은 심형남, 스무 살. 본업은 평창동 대저택의 식모. 부업은 박신억 회장의 노리개. 모종의 사건으로 넘버 투인 최은형이 갑작스레 회장 대행으로 집안에 상주한다. 재미도 없는 농담, 저질스러운 손버릇. 최은형은 그녀가 질색하는 깡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날도 그랬다. 깡패 자식들이 으레 할 법한 질 나쁜 농담에, 형남은 넋을 반쯤 빼고 손목을 그었다. 그리고 분노에 휩싸인 최은형에게 붙들려 오만가지 쌍욕을 들었다. 그는 상처를 치료해
상세 가격소장 3,420원전권 소장 10,260원(10%)
11,400원총 2권완결
3.9(331)
이제 스물이 될 아이를 아내로 맞이하라니? 종훈은 마치 원조교제를 부추기는 듯한 어른들의 이기심에 욕지기가 치밀었다. “대외적으로 아내 노릇은 해 드릴게요.” 말의 의미를 묻는 듯 종훈의 한쪽 눈썹이 삐딱하게 올라갔다. “원조교제는 서로 하지 말자는 얘기예요.” 저도 모르게 수연의 얼굴이 붉어졌다. “너 내년이면 성인이 아닌가?” “……네.” “그럼 원조교제는 아니잖아?” 그의 눈빛이 장난기로 반짝였다. 대체 무슨 소리인지 가늠이 되지 않다가
상세 가격소장 3,500원전권 소장 6,300원(10%)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