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믐
텐북
총 2권완결
4.2(111)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황제가 내린 첩지로 인해 황후로 책봉되어 길을 나서던 사련. 갑작스레 반란군의 습격을 받은 그녀는 그들 무리의 수장, 휘랑에게 붙잡히고 만다. “초야를 서방이 아닌 낯선 사내와 보내게 되는 소감이 어떠하냐.” 소감 따위를 묻다니. 저를 어디까지 욕보여야 속이 후련한 걸까. 사련은 잘게 미간을 찌푸리며 제 위에 올라탄 휘랑을 쏘아보았다. “이제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500원
엉오
조아라
총 8권완결
4.4(50)
“내가 너 같은 년을 좋아하게 될 일은 죽어도 없어.” 확신에 찬 말은 절망을 가져왔다. 어떻게든 저 짐승의 호감이 필요하건만, 그들의 혐오감이 너무나도 짙었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 ‘난 뭐든지 할 거야. 살 수만 있다면… 뭐든지.’ 그녀는 그들이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들이밀었다. 그 결과, 그 조건을 탐내는 짐승들이 제게 하나둘 모여들었다. 일은 원만하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오직 겉으로만. “역겨워.” 새빨간 눈동자에 싸늘함이
소장 800원전권 소장 21,800원
금령
3.8(21)
―작은 도깨비 하나가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붉은 불을 가져올 소녀를 오래, 아주 오래도록 애타게 기다리고 있단다. 부모님과 함께한 등산에서 길을 잃은 연. 마침내 홀로 하산에 성공했을 때 그녀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푸른 눈과 은색 뿔을 지닌 도깨비들이 사는 세상이었다. 자신과 맞지 않는 이세계에서 점점 죽어가는 연은 지구로의 회귀를 갈망하지만 운명은 그녀를 놓아주질 않는다. '난 약속을 지켰어. 그러니 이제 네 차례야. 날 사랑하며 살아.' '
소장 3,800원
윤온
디앤씨북스
총 4권완결
3.5(23)
반려가 죽은 후 황제는 미쳐 버렸다. 나는 그런 황제의 손에 쥐여진 대용품이었다. 철저하게 죽은 자를 따라 하면서 사랑받았고, 죽었다고 알려진 진짜 반려가 살아 돌아왔을 때 버림받았다. 다섯 번이나 사랑받기 위해 발버둥 친 후 죽음을 맞이했을 때 그제야 나는 구질구질한 미련을 버리기로 했다. ‘다음번에는 다를 거야. 더는 그들에게 매달리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 황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네가 있을 자리는 내 곁이지 않느냐.”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4,800원
요요님
2.3(3)
삶을 포기하려는 순간 나타난 초월적 존재로 인해 타르파니아로 보내진 은.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그녀'가 말한 네 가지 물건을 찾아 여정을 떠난다. 여행 중 은의 눈앞에 나타난 세 남자. 여장 남자 렐, 사막 출신 용병 호아킨, 그리고 수상쩍은 귀족 카일.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짧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그녀는 점차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아 가는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