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A·LIST
총 4권완결
4.4(32)
“편안한 남자? 네 인생에 그런 새끼는 영원히 없어.” “대표님, 여기서 저한테 하셨던 말 기억하세요? 저한테 사귀자고 하셨던… 그 제안이요.” “그 답변 이미 끝난 거 아니었나?” “아뇨. 제 기억에는 아직 정식으로 답변드린 적 없는 거로 압니다.” “…정식으로 답한 적이 없다?” 입술을 비틀며 웃는 강우가 꾹꾹 제 미간을 신경질적으로 눌렀다. “아주 잠깐 대표님 같은 사람하고 만나면 나도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장 3,700원전권 소장 14,8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민감
레드베릴
3.7(30)
“냄새가 나.” “야한 냄새. 그것도 아주 지독한.” “꼬맹이, 많이 컸네. 야동 보고 흥분도 할 줄 알고.” 짝사랑하는 옆집 오빠 도운이 돌아왔다. 그를 다시 만났다는 긴장과 설렘에 보영은 실수로 도운의 손을 다치게 한다. 디자이너에게 손이 생명인 만큼 봄이는 그를 돕기로 나서는데. 그런데, 어디까지 도와야 하는 거지?
소장 3,800원
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총 2권완결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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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연
해피북스투유
총 3권완결
3.1(8)
[유 비서. 사장님 깨어났어요.] 한 달 만에 약혼자가 깨어났다. 사랑하는 약혼자에게 달려간 은재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와 맞닥뜨리게 된다. “누가 그쪽 오빠라는 거지?” 자신을 잊은 것도 서러운데, 더 억울한 건 주변 사람들 중 오로지 그녀만 지웠다는 것. 3년을 옆에서 함께한 비서이자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그는 까맣게 잊어버렸다. “사장님. 설마 유 비서를 기억 못 하십니까?” “지금 날 놀리는 건가?” 하지만 은재는 그를 되찾기 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문스톤 외 4명
동아
3.4(92)
문스톤 <탐닉의 밤>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까칠남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순진녀 #금단의 관계 같이 있으면 껄끄러운 사이, 한 방울도 피가 섞이지 않은 남보다 못한 가족. 그들은 그런 사이였다. 하지만. “그동안 내가 널 건드리지 않으려고 얼마나 참았는지 알기나 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단 한 번만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모른다면? 새필 <길들여진 형제> #직진남 #계
소장 3,600원
피숙혜
플로린
3.9(1,410)
그 인간이 끼어들면 사는 게 괴롭다! 불같은 첫 연애를 대재앙으로 만들어버린 남자친구의 친구 모영일, 그 웬수를 회사에서도 만났다! "안 해! 시팔놈아!" 참다못해 사원증을 내던지고 나왔더니 웬걸? “회사 나와.” “싫어.” “그럼 나랑 잘래?” “예?” “회사 나와. 싫음 나랑 사귀던가” 산재다. 회사도 방금 때려치우고 나왔는데 산재를 당하고 있다. 이 웬수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랑 세 번만 만나. 시키는 건 다 할게.” 아. 그래?
소장 3,500원
수향
도서출판 윤송
3.4(45)
조금씩 떠오르는 체향, 희미한 기억. 도대체 누구와 잤을까? *** 방으로 들어선 그가 살며시 나를 침대에 눕힌 후 그 위로 둥글게 몸을 말아 앉은 채 내게로 시선을 건넸다. 이윽고 나를 내려다보는 그의 목울대가 크게 출렁였다. 그도 나만큼이나 꽤 많이 긴장한 듯 보였다. “할 말이 있어.” 난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서로를 그윽하게 응시한 채였다. “신제이. 넌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난 그날 밤 좋았어. 평생 잊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