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말랬지.” “만남과 이별은 공존한다면서.” 어울리지 않는 남자를 취했다는 이야기에 지쳐 재인은 이별을 고하고 미쳐 날뛰는 인후에게 들어온 한 제보. “재인 씨, 임신했니? 산부인과 가는 거 봤어.” “재인이 임신을 했다면 그건 내 아이야.” “그걸 어떻게 장담해! 재인 씨는 혼자가 아니었어.” 두 사람의 어긋난 사랑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 가벼운 하룻밤의 즐거움, 고수위 단편 레이블 아모르입니다. 아찔하고 매력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