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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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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나 알아?” “몰라서 부담 없잖아.” 세정호텔의 유일한 후계자 차서진. 약혼자에게 파혼당한 상처를 안고 우연히 들른 바에서 낯선 남자를 만났다. 남자는 무심한 말투로 서진의 상처를 아무렇지 않게 건드렸다. 순간 알 수 없는 호승심에 서진은 남자를 도발하고 만다. “나랑 나갈래?” “글쎄…….” “왜,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 봐 겁나?” “아니…….” “그럼?” “그 반대.” 하룻밤 열락의 대가로 서진은 남자의 손에 돈을 쥐여 주고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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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0(62)
“우리 사이가 무슨 사이였죠? 나는 몇 년 전 취해서 만난 사이, 딱 그 정도로 알고 있는데.” 취해서 만난 사이. 그래. 취해서 만났고, 뜨내기 여행객으로 머물렀던…… 불완전한 사이였다. “자신 있으세요?” 툭 치면 바로 쓰러질 것같이 가냘픈 몸으로 아슬아슬하게 서서 그를 쏘아보는 갈색 눈동자가 물빛으로 반짝거렸다. “이사님이 기억하시는 것이 저의 전부라는 자신요.” “또 쓸데없는 소리 할 거면…….” “후회하실 거예요.” “미안하지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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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1(90)
위험한 일만큼, 위험한 연애가 시작된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연애까지 목숨 걸고 해야 하나요? 한국의 종갓집 손녀로 태어나 어쩌다 돈 세탁업자가 된 어설픈 빌런. 로맨스 보다 돈에 더 심장이 떨리던 여자. 쉽게 버는 돈을 사랑하고, 편하게 사는 게 최고의 인생이라 생각하는 여자. 치열함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위험한 남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얽히게 되는데! 그 중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는 웬수는 덤이요. 연애와 로맨스 사이 위험한 줄다리기 중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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