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비서, 직장상사의 맞선남을 유혹하다. 부잣집 딸의 개인비서로 수족처럼 부려지던 주혜에게 맞선을 준비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그런데 직장상사의 맞선남은 6년 전 남몰래 호감을 가졌었던 조수혁! “몸종과 정분이 나는 도련님은 흔한 클리셰 아닌가?” 존경받는 재벌가의 일원이자 바람둥이인 수혁은 마치 처음부터 주혜를 만나러 온 것처럼 저돌적으로 접근해오고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수혁에게 끌리지만 끝이 뻔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 애쓰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