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백화
필
총 3권완결
4.4(42)
완전한 사랑이라는 게 존재할까. 죽은 이와 꼭 닮은 외모로 인해 모두로부터 외면당한 채 평생 애정을 갈구하던 공작가의 구박데기 공녀 베로니카 엘링턴. “고작 이름 하나 달았다고 네가 진짜 엘링턴이 된 것 같냐?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발을 디뎌? 당장 네 방으로 꺼져.” 곁에는 그녀를 귀찮게 여기는 약혼자와 그녀를 혐오하는 가족들뿐이었다. 갑작스런 사고로 연 블랑셰가 그 ‘베로니카 엘링턴’의 몸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엘링턴 공작 부인이 어째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함초롱
동아
총 5권완결
4.4(788)
사고에 휘말려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미확인 차원에 조난당한 차원 연구 학자 리체. 그곳은 생식에 특화된 유전 형질이 존재하는 차원이었다. [오메가 페로몬이 개화하였습니다. 보다 강한 페로몬을 분출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짐승처럼 발정기를 가지는 알파와 오메가들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연구 학자의 숙명을 가진 채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그럼 왜 베타라고 거짓말했지? 이런 술집에선 오메가가 훨씬 유리할 텐데. 급료도 꽤 차이 나지, 아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9,200원
설이수
연담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