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를 사랑해서 제가 받을 대가가 어떤 것인지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사랑해요. 그게 제 마음이에요.” 사랑하기엔 삶이 너무 고달프기만 한 주성주. 아버지와 사랑하는 여자가 한꺼번에 떠나 버린 장태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태민은 성주와 사랑 없는 결혼을 감행하지만, 어느새 그들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태민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하고 돌아온 채원이 그들 앞에 나타나고, 태민은 성주와 채원 사이에서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