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이 남자를 탐하고 있다. ‘나, 아무래도… 미쳤나 봐.’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첫 경험을 보내고 싶었던 사랑. 그러나 처음이란 딱지는 쓰레기가 되어버리고, 결국 그 쓰레기를 버리기로 마음먹는다. 결전의 날. 친구가 추천한 호스트와 보낸 온몸이 화끈, 심장이 두근대는 첫날 밤. 미처 몰랐던 자신의 용암처럼 끓어오르는 정욕을 깨닫게 되고. 하고 싶고, 하고 싶고, 또 하고 싶은 이 간절한 욕구. 결국, 깊은 수치심에도 호스트를 찾아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