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
플로린
총 3권완결
4.7(1,505)
※본 도서는 2016년에 출간한 작품을 전면 리메이크한 개정판입니다. 스토커가 된 첫사랑 때문에 일상을 방해받는 도담에게 한때 아꼈던 동생의 친구가 찾아온다. 누나가 좋다며 강아지처럼 졸졸 쫓아다니던 윤은 서운하게도 담을 기억하지 못한다. 찬바람이 분다. 데면데면하게 군다. 그러나 고개를 돌릴 때마다 눈이 마주치는 게 이상하다. “넌 기억 안 나겠지만, 네가 볼펜으로 내 점에 꽃잎을 그렸었어. 이 점은 눈물점이 아니라, 담에 핀 꽃이라고. 화백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김제이
로담
4.2(1,483)
“나 좋아하지 마.” “왜?” “나는 너 안 좋아할 거니까.” “어떡하냐. 난 벌써 너 좋아하는데. 너도 그냥 나 좋아하는 게 편할 거야.” 로미오처럼 서툴렀고 줄리엣처럼 연약했던 열아홉 여름, 그때의 우리. “구질구질한 첫사랑 같은 건 그만 잊어버리는 게 어때요?” “내 첫사랑이 구질구질하다고 누가 그래요? 진짜 예뻤는데, 당신처럼.” 스물여섯, 기적처럼 재회한 지금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나에게 넌 잊기 싫은 추억.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소장 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