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015년, 2021년과 2022년. 열여섯, 스물둘, 스물여덟, 이어지는 스물아홉과 어쩌면 그 이후까지. 기록되지 않은 오래전부터 노래고 드라마고 영화고, 세상 모두가 사랑을 외친다. 사랑은 우리 도처에 깔려 있고, 그걸 쟁취하는 자는 언제고 존재해 왔다. 그럼 나도, 너도, 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대체 사랑이 뭘까? 지금 우리의 이 모든 시행착오가 사랑이 맞을까? * * * “야, 해림” 아, 누가…, 해림이 제일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