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
노크(knock)
3.7(17)
“지효원, 돈 필요하잖아.” 그가 입가에 담배를 문 채, 필터가 아닌 단어 하나하나를 잘근잘근 씹듯 말했다. “…나한테 원하는 게 대체 뭐야?” “한 번에 1장 어때?” “뭐?” “고고한 아가씨가 다리 벌릴 때마다. 하룻밤 말고. 한 번으로 정확히 계산해줄게.” 마치 중요한 사실을 잊었다는 듯, 영후가 덧붙이는 말에 효원은 기가 다 찼다. 목이 메어 말은 쉽게 나오지 않았지만. “하. 이러는 이유가 뭐야?” “그냥 벌리기엔 고매한 자존심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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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길
우신북스
총 2권완결
4.5(17)
이봄, 그리고 지윤혁. 그 남자, 지윤혁에겐 약혼녀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봄을 보고 자꾸 웃는다. 설레면 안 되는데,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은 이미 사랑으로 변해 있었다. 이여름, 그리고 박하영. 아이 둘을 키우며 도장을 운영하는 싱글 대디 여름의 앞에 나타난 눈부신 하영. 그런데 이 여자, 상처가 너무 많다. 자신이 지켜 줘야 할 것만 같다. 이가을, 그리고 한시준. 가을은 뭐든지 느리다. 그런데 한시준, 이 남자만은 모든 게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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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아내
로맨스토리
3.3(3)
〈강추!〉 “아아…….” “이런 당신 모습이 난 너무 좋아!”(중략) 그녀를 안고부터 난 이상하게 그녀를 보기만 해도 끓어오르는 욕망에 나를 통제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너무나 이성적인 모습으로 나를 미치게 만들곤 했다. 그런 그녀이기에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침대에서 만큼은 절대 그녀를 쉽게 놓아 주고 싶지 않았다. 내 몸 아래서 타오르는 그녀를 보는 순간…. -----------------------------
에피루스
2.9(7)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한다진! 사랑하는 남자와의 하룻밤이 준 상처는 너무나 컸다. 유산과 실어증. 자살을 기도했다. 결국 죽지 못해 살아가던 그녀는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 10년 후 자궁암 판정을 받은 그녀는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돌아 왔다. 한민경이란 이름 대신 한다진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그녀는 사랑의 아픔이란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절망, 도망, 그리고 죽음. 그러나 그녀는 버려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