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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2(120)
※본 도서에는 폭행, 욕설, 범죄 요소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나는 고요 네가 너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애는 아닐 거 같아.’ ‘…도현아. 솔직하게 말해 봐. 너 나 좋아하지.’ 늘 그렇게 수줍은 듯 웃으면서 나를 감싸 안던 권도현이었다. 거짓말을 못 하고, 욕을 못 하고, 나쁜 짓을 못 하고, 싸움을 못 하던 권도현. 그런 권도현의 앞에 이런 모습으로 다시 서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김고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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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3.6(65)
흉포한 욕심, 완전히 찢어 발겨 버리고 싶다가도 완벽하게 소유하고 싶은 이중성, 스스로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을 이 여자에게 설명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는 그녀의 잡은 허리를 강하게 당겨 여자에게 입을 맞췄다. 간질간질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에 성이 난 짐승이 서서히 눈을 뜬다. 어둔 밤이 미처 자리도 잡기 전에. 눌러 왔던 모든 욕망을 일시에 터트리듯 그녀의 흰 목덜미에 이빨을 박아 넣고 제 흔적을 새겼다. 단단히 박아 넣은 목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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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총 2권완결
4.0(46)
네가, 좋았다. 민재영, 네가 미치도록 좋았다. 너무 좋아서, 함께하고 싶었다. 내 사랑이 널 힘들게 할 것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그저 너와의 미래만을 상상하며 행복했었다. 하지만…… 넌, 나를 떠났다. 네가 날 떠난 지 10년. 네가 날 버린 지 10년. 네가 무참히 나를 버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널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난, 그래서 너무나 아프다. 하지만, 더 이상 널 그리워할 수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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