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윤영 외 2명
동아
4.6(7)
1) 드래곤이 사랑한 여왕. <설윤영>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카리스마남 #초월적존재 #씬중심 “나를 기쁘게 하는 자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내리겠노라.” 모든 것을 가진 로위나 여왕의 삶은 허무했다. 아무도 그녀를 기쁘게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드래곤 한 마리가 로위나의 침실 창문을 은밀히 넘었다. “즐겁게 해 주면 원하는 것을 준다며.” 부드러운 천이 로위나의 눈을 가렸다. “이게 무슨……!” “쉬이.” 로위나가 묶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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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백향
노크(knock)
총 2권완결
4.0(127)
“선택하시지요.” 그는 미사의 앞에 약지 길이만 한 약병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대로 제 손을 잡고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망국의 황태후로 죽겠습니까?” 처음부터 제게 선택권이 있던가. 겨를은 짧았다. 생사기로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미사의 손이 약병을 집고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그녀의 하얀 목울대가 미약하게 움직였다. 미사는 고아하게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앞에 선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가 언제 저렇게 컸나. 자신을 가만히 관망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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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리
가하 디엘
4.1(100)
“목단 앞에 서 있지 마라.” 은빛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재나라의 수호자, 초요. 본디 아름다운 목단의 정精으로 태어나 천인 되었으나 죄를 짓고 인간 세상으로 쫓겨 내려왔다. 오백 년간 재나라의 수호자로서 형벌을 살아내니 죽어도 죽지 아니하고, 누구에게도 마음 주지 아니했다. 분하다. 그대는 어째서 항상 나를 기다리게만 하는가. 천제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 재나라의 왕 해수. 철모르던 일곱 살에 재국 수호자의 뺨을 때렸다. 괴이하도록 아름다운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