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다
인피니티
4.5(99)
어린 나이에 숲에 버려진 고아 소녀, 아일라. 약초를 캐러 나갔다가 다리를 다친 사슴 수인 발렌틴을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함께 살게 된다. 은혜를 갚듯 매년 자신의 뿔을 내어 주는 발렌틴 덕분에 아일라의 궁핍한 살림살이는 편해지고, 둘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는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기척을 느끼며 잠에서 깬 아일라는 제 다리 사이를 할짝대는 발렌틴을 목격한다. “……발, 발렌틴 뭐 하는 짓이야?”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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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조은세상
3.8(40)
해밀턴 공작 가문의 외동딸, 아멜리아 해밀턴. 차기 가주가 되기 위해 후계자 수업을 받던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바로, 황태자비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것! 아멜리아가 가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황태자비 후보에서 탈락해야만 했다. 우연히 듣게 된 황태자비의 조건은, 반드시 처녀일 것. 아멜리아는 순결을 버릴 상대로 ‘남사친’ 에드윈 버컨을 떠올렸다가 포기했지만…. “나로 해.” “무엇을?” “네 첫 남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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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홍
4.5(147)
전쟁으로 인해 5년 만에 재회한 소꿉친구 테오도라와 에이드리언. 에이드리언은 그녀를 친구로 곁에 두려 적당한 신랑감을 물색하고, 테오도라는 그런 그의 성적 취향을 오해한다. “너만 괜찮다면…… 내가 연습 상대가 되어 주면 어떨까 해서.” “연습이라니, 대체 무슨?” 두 사람의 잘못된 공조는 걷잡을 수 없는 열망을 불러일으키고, 하나둘 숨겨 왔던 비밀이 드러나며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에 서투른 두 친구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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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저
도서출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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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선의 공주 이봄과 신하의 아들 한동욱. 그녀에게 그는 어릴 적에도 말이 없던 친구였다. 세자의 장난질을 몸으로 막아주던 그였다. 오빠처럼 자상하게 대해주던 그. 그런 그가 갑자기 변해 그 시절은 그녀 역시도 힘들었다. 그가 찾지 않는 것도 서러운데 네가 싫다는 말에 심장에 바늘이 쿡 박히는 심정을 맛보았다. 그런 그인데도 그녀는 잊지 못했다. 그를 찾아서 대학을 선택했고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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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비
퀸즈셀렉션
4.1(33)
몬스터가 튀어나오는 게이트가 열리고 그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헌터들이 등장한 지 40년. “더럽게 잘나서 재수 없는 기도언!” B급이라는 높지 않은 등급에도 나름 만족하며 일해 온 마리였지만, S급의 연하 소꿉친구 도언 때문에 그런 생각이 변하고 있다. [던전 클리어 보상 : 각성자 등급 한 단계 상승(단, S등급 각성자는 예외)] 그러던 어느 날, 마리의 눈앞에 A급이 될 수 있는 던전이 나타난다. 등급 상승에 눈이 멀어 앞뒤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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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웬나
에피루스
총 2권완결
1.0(1)
“제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는 것조차도 싫으신가요?” 목소리와 표정에 비해 말의 내용과 태도가 나의 대답을 억지로 끄집어내는 것 같아서 불편하게 만들었다. 나는 차마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수녀님, 대답해보세요.” 그런 나를 그가 채근했다. 내게 다가오면서 묻는다. 나는 물러설 수밖에 없다. 습관적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친구가 되고 싶어서 다가오는 사람마저도 내칠 정도로 혼자가 좋으신가요?”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숨을 들이켠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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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지
벨벳루즈
4.2(145)
흉포한 늑대 수인이 있다는 방랑의 숲. 카리엔은 그 숲의 입구에서 다친 강아지를 주워와 레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친구 또는 가족으로 지내길 몇 년. 난봉꾼 기질의 후작가 영식을 피해 도망치게 된 카리엔은 사라진 레올을 따라 방랑의 숲으로 뛰어들었다. 카리엔이 찾는 작은 친구 대신 만나게 된, 처음 보는 남자가 친근하게 그녀를 대했다. “라델리온이라 불러. 경칭은 거추장스러우니 편하게 하고.” 숲에서 만난 남자는 자신의 친구를 연상하는 붉은 눈
청키
레이시 노블
3.7(288)
“산막에서는 네가 내 주인이 되어 줘. 너는 착하니까 착한 주인이 될 거야. 그렇지 노루야? 착한 주인은 하녀를 아껴 주잖아.” “착한 주인?” 하아, 말로는 칠아를 이길 수 없다는 걸 잊었구나. 이젠 한계였다. 평소 노루는 입버릇처럼 주인이 되고 싶다 말했다. 기억력이 좋은 칠아는 그걸 기억하고 있었고. 그 말은 환상처럼 그를 굴복시켰다. 착한 주인은 자신 없는데, 꿈에서도 바라는 건 그녀를 집요하게 탐하는 나쁜 주인인데……. “나쁜 주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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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까망
루시노블
3.1(88)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너를 알아볼게 친구가 성군이 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대신 화살을 맞고 죽었을 때도 행복했다. 그런데 눈을 뜨자 기다리는 것은 저승이 아닌, 후작 가문의 막내딸이라는 지위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깨닫기도 전에 하루에도 몇 명씩 여자가 죽어 나온다는 황제의 침소로 가게 되는데……. 성군은커녕 폭군이 되어 버린 친구에게서 루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잠깐 맛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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