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레브
총 10권완결
3.9(78)
결혼 직전,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났다.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는다! 급한 대로 주례를 맡은 사제에게 입을 맞췄더니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했다. “단장님, 괜찮으십니까?” 성기사 중 한 명이 입술을 빼앗긴 사제에게 다가가며 외쳤다. 아, 저기요? 설마 성기사단장님이세요? ***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루루티에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신전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다. 안락한 여생과 신전을 위해
소장 1,700원전권 소장 31,400원
이그나르
CL프로덕션
4.5(213)
퇴사 후 욜로를 꿈꾸며 한적한 곳에서 카페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카페가 아닌…… 호텔 경영자로 각성했다? [클래스 : 호텔 경영자(히든)로 각성했습니다!] [스킬 : 하우스 키핑(C)을 획득했습니다.] 게다가 이 호텔에 오는 손님들 전부 헌터다. 헌터들이 와서 자꾸만 나에게 돈을 주고 간다. 한가롭기 그지없는 주제에 돈은 자꾸만 벌리는, 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던전 호텔 경영자 노릇에도 점점 익숙해갈 즈음— “어서 오세요, 영춘 호텔에 오신 것
소장 3,200원전권 소장 32,000원
책도둑
마리나
총 5권완결
5.0(3)
“한순간도 포기한 적 없어.” 복수를 위해 살인자가 된 데르나 아르킨. 그녀의 삶에 우연히 들어온 소년, 아르젠 데인. “복수 같은 건 잊고, 제발 살아 주세요.” 새카만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되고 쓸쓸한 추위 속에서 한 가닥 온기가 되어 준 소년은, 데르나가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소망을 품는다. 가족의 복수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힌 그녀는 끝까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길 끝에, 그녀의 곁에는 누가 남아 있을까. * * *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6,100원
디어망고
앨리스
총 6권완결
0
나 르시아 브리즈. 6살 인생에서 첫 또래 친구가 생겼다. 바로, 당분간 우리 집, 브리즈가에서 살게 된 3황자, 데클란 피크앤티안. 첫 또래 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던 나는 데클란과 친해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저리 가.” 그 대가로 내게 돌아온 것은 황자님의 싸늘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힘든 노력 끝에…… “르시아 네가 예뻐.” 이런 칭찬까지 주고받을 수 있는 사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9,200원
박머슴
텐북
총 4권완결
4.5(61)
철벽의 사제, 페인. 몇 주 전부터 알 수 없는 쾌락의 열기가 그를 덮쳤다. “사제님. 정신 차리세요!” 아침 기도 도중 몸이 달아오르는 것은 물론, 고해성사를 받다가도 음욕이 끓어올랐다. ‘대체 어쩌다가 이런 몸이 된 거지.’ 황급히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몸을 숨기던 중, 우연히 방에 들어온 시녀 하나를 범하고 말았다. 이 죄악을 어쩌면 좋을까. 가슴이 찢기고, 성결했던 지난날들은 오물로 뒤덮였다. 가장 끔찍한 건 평생 속죄하며 살아가도 모자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3,900원
안시하
4.1(9)
독살당해 죽는 폭군 남주의 아내에 빙의했다. 문제는 이 폭군이 내가 죽은 후 완전히 미쳐서 나라를 말아먹는다는 거였다. 딱히 서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닌 정략혼이었는데. 남은 시간은 2년. ‘끙, 일단 살고 보자. 독살만 넘기면 이혼하고 자유부인이 되는 거야!’ 2년간 해독제를 틈틈이 마시며 각종 독에 내성을 키웠다. 이왕 하는 김에 상태가 꽝인 남주의 건강도 좀 챙겨줬다. 이혼 후에 미쳐버리면 안 되니까. “폐하, 매일 너무 늦게 주무시는 것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훈제청어
노블리
#차주언 (진명:??)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시조의 피를 이어받은 뱀파이어. 모든 이종족의 왕이라 불리며 강성한 뱀파이어 가문을 키워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상한 냄새가 나는 늑대인간 하나를 주웠다. “네가 너무 먹음직스러운 향을 내니 통제가 되지 않는구나.” #송운정 순혈 웨어울프의 배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늑대인간. 동족들에게 버림받은 후 긴 시간을 떠돌며 방랑 기사로 살았는데…. 처음이었다. 자신을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존재는. ‘
소장 1,500원
3.9(37)
빙의물에 빙의해 버렸다. 약혼자는 똥차고, 물려받을 가문은 망할 예정이다. 고구마부터 정리하자! “그쪽은 빙의자죠? 저는 예언자예요. 미래를 알려줄 테니 제게 청혼해 주세요.” 미래를 알려주는 대가로 먼치킨 주인공(특징: 매우 예쁘게 생김, 빙의자)과 결혼해 똥차도 치우고, 가문도 구하기로 했다. * * * 쓰레기 약혼자를 퇴치하고, 예쁜 남편을 얻었다. 이제 평화롭게 사는 일만 남았는데……. ※ 보유한 재산이 많을수록 강해집니다. 돈이나 벌어
화시에
총 7권완결
2.8(11)
가이드가 단 한 명뿐인 세계. 여동생인 아일라는 바로 그 ‘선택받은 사람’이었다. 유레인은 가문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아일라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왔다. 그런데, “……언니. 항상 나를 보살펴 주고, 신경 써 주고. 전 그런 게 너무 별로였거든요.” 뭐……? “꼭 거지에게 적선해 주는 것 같아서.” 나는 믿었던 아일라에게 독살당했다. 그리고 회귀했다. 회귀한 다음에 알게 된 건, 자신이 이 세계에 환생했다는 것. 그런데……. 은은한 빛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8,000원
피유리
사막여우
3.9(15)
왕국의 수치, 가련한 공주 라우라는 반강제로 정략혼을 하게 된다. “외지인이면 늑대의 밥으로, 영지민이면 설산 정상에 맨발로 세워 둬라.” 냉기 서린 눈빛 하나로 마법처럼 모두를 얼어붙게 하는 남자. 밤이면 밤마다 피를 보지 않으면 미쳐 버린다는 악독한 남자. 남편이 될 카이드 엘 알리어스는 사회적 지위, 재산, 능력만큼이나 잔혹하기로 유명했다. ‘적어도 인간이면 말은 통하겠지. 설득해보고 수틀리면 도망가자. 나라가 망할지 말지는 이제 내 알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2,800원
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