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꽃잎이톡톡)
미스틱레드
총 2권완결
3.9(84)
결혼식 전날 임신한 몸으로 튀었다. 어느 날, 내가 사는 마을에 국왕 선임권을 가진 대공 알렉산더 에드키나가 왔다. 제겐 가족 같은 말을 치료해 달라는 게 방문의 목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대화가 야릇해진다. 사냥과 낚시. 이 두 가지 취향을 놓고 가벼운 농을 던지다 보니 가슴은 콩닥콩닥, 얼굴은 발그레. 내가 이 젊은 대공에게 반한 거다. 절대적인 포식자라고 단언했던 그에게. 포식을 위한 먹잇감이 된 줄도 모르고. 하지만 대공님
소장 300원전권 소장 4,500원
티에스티엘
텐북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