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로시
사막여우
총 4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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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 보니 다 읽지도 못한 소설 속이었다. 포옹도 해 봤고 뽀뽀도 해 봤고, 키스도 좀 해 봤지만 아직 남자와 밤을 보낸 적은 없는 내가, 결혼은 두말할 것도 없이 처음인 내가! 서릿발처럼 차갑기만 한 나으리를 유혹해야 한다. “벗겨드리겠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나와 한 방에 있으면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 내 서방, 개차반 같은 저 나으리를 유혹하려면. “소저, 망측합니다. 벗기다니, 무엇을…….” 나으리, 나랑 한 번만, 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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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버터바
크라운 노블
총 9권완결
4.1(16)
[오필리아 리버스가 제4 황자 세디스 블리디의 황자비로 내정되었음을 알린다.] 어느 날, 황실에서 명령서가 날아왔다. 하인 부릴 돈도 없어서 가사 노동에 시달리던 날들도 이젠 안녕! 황자비가 되어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리라! “이분은 황제 폐하께서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정식 황자비 임명을 기다리던 중, 황제 폐하가 쓰러진 것도 모자라 내 남편이 되기로 했던 세디스 황자가 뱉은 한마디에 황제의 비가 될 위기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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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면
델피뉴
4.0(15)
아버지와 오빠를 잃고 어린 나이에 장원을 물려받은 연이린. 수년간 장원을 지켜왔지만 결국 혈교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고 마는데……. 어쩐 일인지 다시 눈을 떠보니 가족들이 살아 있는 8세 무렵으로 되돌아왔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인연을 만들며 미래를 바꾸고자 하는 이린! “왜 도망가시는 겁니까?” “나, 낯선 사내가 갑자기 따라오는데 어떤 여인이 도망가지 않겠어요?” “소저 같은 경공의 소유자가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뛰쳐나가는데 수상하게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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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청
레브
총 5권완결
3.7(83)
밤하늘을 닮은 반짝거리는 흑발과 짐승을 닮은 금빛 눈동자.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은 그녀가 여태껏 봐 왔던 그 어떤 남자보다도 잘생긴 사람이었다. 그가 흘리고 있는 눈물마저 보석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새벽에 갑자기 나타난 그 남자가 신발은 한쪽만 신고, 다 풀어헤친 잠옷차림이 아니었다면! 아니, 적어도 다짜고짜 눈물을 철철 흘리며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매달린 것만 아니었다면! "저기, 죄송한데 혹시 제정신이세요?" "아니, 미쳤지... 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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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기
동아
총 6권완결
4.0(142)
전쟁 포로로 잡혀 영문 모르고 죽기 직전, 아델라는 자신에게 과거로 돌아가는 흑마법을 걸었다. 고통 없는 자연사를, 호상을 목표로! 그런데……! 왜, 어째서 계속 비슷하게 죽는 거죠? 두 번째, 세 번째, 셀 수 없이 회귀를 거듭했건만 전쟁의 희생양이 되는 결말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어떻게든 가늘고 길게 살기 위해 사건의 핵심이 되는 이저드 제스트윈 공작을 끌어들이려 했건만. “경이라면 믿겠나? 내가 죽고, 펜베르크 성이 함락당한다는 걸.”
소장 3,200원전권 소장 19,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