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매실
글로우
4.2(72)
내 사주엔 연애가 없는 걸까? 한 남자만 짝사랑하는 데 도가 튼 스물일곱, 윤재희. 이제 새로운 삶을 살겠다며, 겁도 없이 클럽에서 만난 ‘가장 잘생긴’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는데……. 「도망갈 생각하지 마. 지난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떠올리게 만들길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 팀 교체 용병이었다니. 재희의 멘탈을 무너뜨린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친구로 남아 달라고 이기적으로 굴던 그 나쁜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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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말레피카
3.8(154)
“네가 보기에 나는 어때?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니?” “그 말을 한 남자는 눈을 달고 다닐 필요가 없겠어요.” 동생 친구에게 술에 취해 쏟아 낸 말. 얼굴에 피어오르는 부끄러움도 잠시, 델 듯 뜨거운 눈동자로 나를 응시하는 네 모습. “그럼 나랑 잘래?” 무표정한 얼굴을 보니 이 자리를 얼른 벗어나고 싶었다. “어딜 가려는 겁니까?” 다급한 손이, 나를 멈추게 하는 목소리가 어딘지 간절했다. “다른 사람을 만날 거라면 가지 마세요.”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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