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현
g노벨
총 5권완결
4.3(7)
“예쁘장한 제 모습이 눈길을 끌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저는 저와 같은 사내에겐 발정하지 않습니다.” 전생에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죽어서 이번 생은 생존이 목표다. 그런데 곱게 미친 그레이엄 후작이 남장한 나를 유혹한다. "네가 내 아내같이 구니까." "…이게 제 업무입니다만." 희대의 영웅인 그레이엄 후작은 일직선. 주변 따위 알 바 아니다. 그런데 회귀 전 날 가스라이팅 했던 남편 키엘은 나를 어떻게 알고 찾아다니지? 게다가 왜 내 남장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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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달
글로우
총 4권완결
4.2(10)
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한다. 사생아라는 이유로 고아원의 좁은 탑에 갇혔던 소년을, 엘제를 기억한다. “우리가 어디서 본 적이 있나?” 비록 징집된 전쟁터에서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고 해도. 여전히 엘제는 그를 지나칠 수 없었다. 오직 복수를 위해 버텼던 전쟁터는 그에게 트라우마를 남겼고, 잠 못 들던 수많은 밤이 엘제의 존재 하나만으로 편안해졌다. “나에게는 옆에 누워 함께 잠들 사람이 필요해.” “저는 매춘부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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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곤히
이지콘텐츠
4.6(45)
“바로 날 사랑하는 거야. 그것도 아주 음탕하고 열렬하게.”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귀신들에게 공격받은 인유. 자욱한 안개와 함께 나타나 인유를 구한 남자는 살고 싶으면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내가 있으면 넌 안전해. 그럼 당연히 대답은 정해져 있을 텐데?” “기왕 목숨값으로 받을 사랑이라면 훨씬 더 좋은 사람에게 받으세요.” 오만하기 짝이 없는 남자, 원산래. 그를 믿을 수 없었던 인유는 제안을 거절하지만, 얼마 후 또다시 귀신의 공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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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유리
사막여우
4.1(14)
왕국의 수치, 가련한 공주 라우라는 반강제로 정략혼을 하게 된다. “외지인이면 늑대의 밥으로, 영지민이면 설산 정상에 맨발로 세워 둬라.” 냉기 서린 눈빛 하나로 마법처럼 모두를 얼어붙게 하는 남자. 밤이면 밤마다 피를 보지 않으면 미쳐 버린다는 악독한 남자. 남편이 될 카이드 엘 알리어스는 사회적 지위, 재산, 능력만큼이나 잔혹하기로 유명했다. ‘적어도 인간이면 말은 통하겠지. 설득해보고 수틀리면 도망가자. 나라가 망할지 말지는 이제 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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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카멜
5.0(8)
늙은 여왕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혼인 명령이 떨어졌다. ‘데본셔의 캐번디시 공작가와 갤러웨이의 스튜어트 백작가의 혼인을 명한다.’ 캐번디시 공작가가 어디인가. 명성으로나 재산으로나 여왕 위에 있다는 잉그린트 최고의 가문이다. 스튜어트 백작가는 어디인가. 허울뿐인 백작위와 황량한 갤러웨이 영지만이 전부인 스코틀린의 가난뱅이다. 그럼, 신랑이 될 데이모스 캐번디시는 어떠한가. 잔혹하고 방탕한 망나니다. 이런, 신부가 될 프시케 스튜어트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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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빛
크레센도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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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라
셀레나
4.2(26)
새됐다! 오빠와 남편, 믿었던 시녀 로즈. 세 사람에게 배신당해 죽었다 살아나니 새가 되었다. 그것도 그토록 혐오하던 북부대공 팔라스 퓨리어스의. “꾸에에에!(사람이 되는 게 먼저야.)” 사람이 되는 방법은 두 가지. -첫째, 천 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는다. -둘째, 팔라스와 백 일 동안 동침한다. 복수심이 혐오감을 이겼다. * “리리, 좋은 아침이다. 몸은 어떤가?” 조르륵 날아 팔라스의 어깨에 앉았다. “꾸에에에에에. (좋다, 당장 동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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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록스
세레니티
4.3(3)
로페리니 백작 가의 다섯째 에스테르. 아버지의 죄를 덮기 위해 궁에 볼모로 들어가게 된다. 허울뿐인 후궁으로 궁에 갇혀 지내던 어느 날, 갑작스레 누명을 쓰고 사형당한다. 가족들로부터 외면받고 그 모든 것을 견뎠어도 돌아오는 것이 없음을 깨달은 그녀는 삶에 작은 미련도 없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끝나 다행이라고 느꼈던 순간, 17살로 돌아오게 된다. 원하지 않는 회귀가 어째서, 누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인지 알 수 없었다. * * * 에스테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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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니랑
3.6(5)
소설에 빙의했는데 어린 폭군 남주에게 진상된 말하는 마법 거울이었다. 3년간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여 폭군을 지키다 죽었는데 웬 귀족 영애의 몸에서 눈을 떴다. 두 번째 빙의였다. 하지만 문제는……. ‘잠깐만, 카를레야라고? 그 악역 조연 카를레야?’ 빙의한 몸뚱이가 문제였다. 겨우 사람이 되었나 싶었는데 자신이 키운 폭군에게 죽을 운명이다. 절대 이렇게 죽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이번 빙의는 반드시 성공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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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리
3.0(5)
빙의한 지 1년째. 드디어 원작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런데… 내가 훗날 황녀의 도망을 돕다가 희생되는 시녀, 이벨린이란다. 생존 방법은 황태자 카이사르의 폭주를 제어하고 그를 황위에 올리는 것뿐. “전하의 가이드를 찾아야 해요. 가이드와 접촉하면 폭주 없이 능력을 각성할 수 있어요.” 조금이나마 오래 살아 보려고 그의 가이드를 찾으러 나섰는데…. 그 유일무이한 가이드가 나였다니? 게다가, “제가 폐하를 싫어할 리가 없잖아요.” “그럼 좋은 거네
김다현
4.7(67)
“왜 내게만 다정하지 않아요?” 사내와의 만남은 오로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다. 요마가 들끓던 땅을 평정한 수신녀水神女를 향한 존경이 지대하던 시대. 비천한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난 아버지마저 왕위에 올린 수신녀 공주는 세도가의 손아귀로부터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일이 없었다. 그렇기에 공주라는 신분은 숨기고 오로지 수신녀로만 그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도가의 기린아, 열넷에 장원 급제한 사내, 조수안과 한 계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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