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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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젤
텐북
4.0(128)
“팀장님. 호텔에 업계 관계자들이 많습니다.” “10년 넘게 사귄 연인이 섹스하는 게 문제가 되나?” “팀장님.” “호칭 똑바로 해.” 경영전략실 경영기획팀 팀장 지권진. 경영전략실 홍보팀 대리 설단.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호칭이 달라지는 사이. “우리 비밀 연애 중인 거 잊었어? 너 여기 경영기획팀장으로 왔고 나 홍보팀 대리로 온 거라고.” “그 팀장 방금 퇴근했다.” 권진이 키스하려고 하자 단이 고개를 비틀었다. 단은 불이 들어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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