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말삼
파인컬렉션
총 2권완결
4.0(82)
‘수인’ 종족이 유흥을 책임지는 반투라스 공국. 귀족 영애들 사이에서도 수인을 비밀친구로 들여, 반려동물 겸 침실 파트너로 키우는 것이 대유행이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 돈. 호기심은 남들보다 왕성하나 한미한 자작가 영애인 앨로이에겐 수인은 사치였다. “저렴한 수인을 입양해 보시는 건 어때요? 예를 들면, 토끼 수인이라든지?” “3초찍을 누가 비밀친구로 두나요. 하하하.” 어느 날 티타임에서 받은 조롱이 오히려 앨로이에겐 기회가 된다. ‘공짜?
소장 1,100원전권 소장 2,400원
책도둑
아마빌레
5.0(19)
*본 작품은 2021년 타사에서 출간된 단편집 <감금> 중 <요정의 침실>을 장편으로 완전개정하여 출간하였습니다. <룬, 키스는 어떤 느낌일까?> 그건 분명, 가벼운 호기심에 던진 질문이었는데……. 왕국의 햇살 같은 막내 왕녀, 카디아는 자신의 호위 기사인 루나엘을 바라보며 새삼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사실 어쩌면 그때부터였을까. 10년이 넘게 함께한 그녀를 마주할 때마다 주체할 수 없이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한 것이. 결국 카디아는 잠재울
소장 3,000원
유쓰담
미디어 연애
4.1(36)
사랑인 줄 알았던 남자가 알고 보니 쓰레기였다니.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 톡톡의 메인 작가 오주애는 남자친구의 실체를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런 그녀를 위로하고자, 진행자 아정은 주애를 고급 호텔로 이끄는데… 그곳에서 만취한 주애는 우연히 첫사랑 주혁과 부딪치고 만다. “나랑 원나잇 할래요효흐. 엔조이 섹스흐흐.” 첫사랑을 알아보지도 못한 채 그를 도발하는 주애 찢어진 원피스 틈으로 내비친 탐스러운 속살에 주혁의 본능이 벌떡 일어섰다.
미치광이버섯
3.0(7)
이 사람, 뭘 하려는 거지? 키스로 끝내지 않을 생각인 건가? 우리가 정말 이래도 될까? 정말? 머릿속은 점점 더 멍해지고, 온몸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의 손이 티셔츠를 들추고 허리를 스쳤을 때, 민영은 전율하며 부르르 떨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더는 위험했다. “으음, 자, 잠깐만요.” 그녀의 말에 일순간 멈춘 그가 그녀에게서 조심스럽게 떨어졌다. “흐읏, 하아, 하아.” 막혔던 숨이 터져 나왔다. 민영의 반응에 무색해진 정혁이 두
소장 1,100원
리이(Leeh)
도서출판 윤송
4.3(330)
“자고 갈래?” 오뚝한 콧날과 말랑해 보이는 입술을 훔쳐보았다. 미끈한 목에 툭 불거진 성대를 만져보고 싶었다. 티셔츠 위로 드러난 판판한 가슴도 꾹 눌러보고 싶어졌다. 모두 내게는 없는 것들이었다.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규하의 손등이 내 목덜미를 슬며시 스치고 지나갔다. 현관문 앞에 마주 선 우리는 신발도 벗지 않고 정신없이 입을 맞추었다. 스커트 밑단을 들추고 올라온 그의 손이 배꼽 주변을 배회하다 할딱이는 가슴으로 옮겨왔다. 그 뒤부터는 잘
소장 2,800원
마뇽
피플앤스토리
3.8(226)
달이 없는 밤이면 미쳐버리는 남자 달이 없는 밤에만 세상을 보는 것을 허락받은 여자 그들은 과연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 “공주 마마는 재앙이십니다.” 태어나자마자 왕실 전체에 비극을 불러올 것이라는 예언을 받은 공주 ‘아혜’. 그녀는 결계가 겹겹이 쳐진 천신당에 갇혀, 눈까지 가려진 채로 18년 동안 살아왔다. 오직 달이 없는 밤에만 세상을 볼 수 있는 그녀의 격리된 삶에 어느 날, 한 남자가 뛰어든다! “잠시 숨겨주면 아니 되겠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