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뽑는자판기
블랙엔
총 6권완결
4.5(381)
“나와 결혼하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를 건너야 하든, 하늘을 날아야 하든. 어디든지.” “…….” “나는 그럴 수 있는 남자니까.” 천한 공녀 캐서린. 25년을 성에 갇혀 살아온 그녀에게 그것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녀의 약혼자는 황제의 형, 데이모스 팬드래건 대공. 느른한 속삭임에 이어 손가락에 무언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왼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한 빛을 발했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0,200원
디버스 대도서관
아미티에
4.3(55)
프리실라는 남편에게 살해됐다. 몇 년 뒤 프리실라의 전남편인 루데른도 살해됐다. 국왕의 정적인 루데른을 죽이고 왕비가 된 주역은 프리실라의 배다른 동생이었다. * * * 이를 기억했을 때 프리실라는 회귀했다. 미래를 바꾸려 저항하던 그녀는 동생으로부터 정욕의 저주를 받고 지키려던 재산마저 빼앗긴 채 깊은 바다로 떠밀리고 말았다. 간신히 살아남은 프리실라는 저주로 열이 올라 저를 모르는 척 외면하는 전남편, 루데른에게 매달리고 애원했다. 제발 저
소장 3,600원전권 소장 21,600원
리사벨
잇북(It Book)
총 9권완결
4.4(2,683)
“당신은 아름다워. 여기도 발갛게 달아올라서 입을 뻐끔거리고 있어.” “…….” “손가락과 발가락, 거기부터 모든 곳이 퉁퉁 불 때까지 핥고 싶어. 당신 몸의 모든 구멍이 다 쓰릴 때까지 혀를 떼고 싶지 않아." 누군가 루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처음이었다. 온몸이 달아올랐다. 아플 정도로. 처음이라서, 그래서 아릿하고 아팠다. ‘당신, 제정신으로 돌아오면 이런 말, 절대 안 할 거잖아.’ 루나는 입술을 달싹였다. 그래. 그녀도 알고 있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2,900원
리베냐
마담드디키
총 8권완결
4.6(2,701)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와 비윤리적인 인물 및 소재를 다루고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4권에 유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만 보면 네 비좁은 국부에 내 권총을 쑤셔 넣어 휘젓고 싶었어.” 철컥, 불길한 금속음이 다리 사이에서 울리는 순간 괴물이 섬뜩한 미소를 입가에 걸고 그녀의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였다. “걱정 마. 네 자궁을 망가뜨리진 않을 테니. 네가 혐오하는 왕정의 돼지의 새끼를 배야 하니까.” *** “샐리, 네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35,700원
윤슬 외 1명
디앤씨북스
4.1(71)
일개 황궁 시녀였던 내가 우연히 들어 버린 황태자의 비밀. 도망친 황태자의 약혼녀가 사실은 남자였다?! “살려 주세요! 뭐든 다 할게요!” “뭐든?”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자 황태자가 서늘하게 웃었다. 입막음으로 살해당할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 “그럼 너로 하자.” “뭘 해요?” “내 약혼녀.” 바로 황태자의 약혼녀(대타)가 되는 것이었다. *** “2주 후 파티만 무사히 치르면 살려 줄게.” 황태자의 그 말만 믿고 열심히 버텼다. 그
소장 1,600원전권 소장 20,600원
수비
레브
3.9(77)
결혼 직전,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의 내용이 뚜렷하게 기억났다.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으면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는다! 급한 대로 주례를 맡은 사제에게 입을 맞췄더니 성기사들에게 포위당했다. “단장님, 괜찮으십니까?” 성기사 중 한 명이 입술을 빼앗긴 사제에게 다가가며 외쳤다. 아, 저기요? 설마 성기사단장님이세요? ***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루루티에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해 주는 신전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었다. 안락한 여생과 신전을 위해
소장 3,300원전권 소장 29,700원
류희온
크레센도
4.0(69)
악독한 어머니가 어느 날 여자아이를 끌고 왔다. 아이는 공작의 숨겨진 친딸이자, 『공작애넷』의 여주인공 로렛타. 나는 그녀를 괴롭히다가 어머니와 함께 단죄당하는 악역 소녀, 멜로디였던 것이다. 그렇게 죽기는 싫으니 이제라도 잘해 주자. 로렛타를 손수 먹여 주고, 재워 주고, 놀아 주었다. 그랬더니 그녀의 반응이……? “메로디가 로레따에게 시집왔으면 좋케써!” 그 끝없는 애정 공세에 얼떨결에 나도 공작가에 들어가게 되고, “멜로디 양의 곁에 딱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4,000원
바다뱀자리
동아
3.4(35)
#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첫사랑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당돌녀 #능력녀 #상처녀 #철벽녀 #냉정녀 #무심녀 #황제X호족 #신파 #약피폐 #고수위 폭군이 일으킨 전쟁으로 가문을 잃은 변방 호족의 딸, 공려화. 가족을 전부 잃은 려화가 살기 위해 택한 곳은 결국 궁궐이었다. 황궁의 궁녀가 되어 살아가던 려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장 3,800원전권 소장 22,800원
세리안
연담
4.3(928)
‘이리 와, 나와 같이 가자.’ -만약 그 때, 그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공작가의 양녀로 들어간 이사벨은 아름답지만 어딘가 비틀려 있는 카엘의 집착적인 사랑에 물들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남매였던 두 사람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괴로움을 끝내고자 벼랑 끝에 선 이사벨. 손에 쥐어진 건 시간을 되돌리는 공작가의 오래된 가보였다. 그녀는 바라고 또 바랐다. 다음 생에서는 그들의 시간이 겹쳐지지 않기를. ‘그런데
소장 4,000원전권 소장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