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외 5명
스너그
4.6(15)
* 본 도서에는 더티토크,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사랑의 캐비닛 > 봄밤 “후회할 짓은 하는 게 아니에요.” 호린의 이미 빨간 얼굴이 한층 더 붉어졌다. 귓가와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호린의 목소리는 어느새 발발 떨리고 있었다. “후, 후, 후, 후회 안 해.” *** 멘토로 간 모교에서 어릴 적 친구 동생을 만났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저음의 목소리가 어릴 적
소장 3,150원(10%)3,500원
임하현
로제토
총 2권완결
2.2(5)
뼈대 있는 집안의 상속자와 그 집 가정부의 딸. 처음부터 그 의미를 알았어야 했다. 제겸이 소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일 따윈 없다는 걸.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먼저 사라졌다. 그와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8년이 지난 어느 겨울날, 자신의 초라한 집 앞에 제겸이 서 있었다. 어딘가 지친 눈을 하고. “아이까지 낳은 줄 몰랐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긴 했나 봐.” 아이가 있다는 걸 들키고 말았지만. “다시는 찾아오
소장 2,100원전권 소장 4,200원
금나래
에피루스
3.9(79)
보편적 소꿉친구의 정의란 과연 무엇일까? 아주 어릴 적부터 함께해서 서로가 곁에 있는 것이 당연하며 볼 것, 못 볼 것 다 보고 자라서 서로에 대한 것이라면 모르는 게 없는 사이. 친구보다는 가족에 더 가까운 사이. 사람들이 말하는 보편적인 소꿉친구의 정의라 함은 분명 그게 전부일 터였다. 하지만 주아와 혜준 사이에는 일반적인 친구라면 절대 공유하지 않을 부분이 하나 더, 있었다. * * * 자그마치 16년, 주아와 혜준이 친구로 지내온 시간이
소장 3,780원(10%)4,200원
숨결
라떼북
4.5(258)
낳아놓기만 하고 나몰라라 떠나버린 부모, 1년 전 세상을 등진 할머니. 주영은 기댈 곳 하나 없이 위태로운 벼랑 끝 위에 선 듯한 나날을 힘겹게 보내왔다. “씨팔, 애새끼 건드릴 데가 어디 있다고. 그냥 회 쳐서 묻을까…….” 그러다 결국 추락하기 직전, 난데없이 들이닥친 남자는 스스로를 ‘감투 쓴 깡패’라 소개한다. “죄송해요.” “누가 죄송하래!” 무슨 말만 하면 버럭버럭 매섭게 소리쳐서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닐까 싶었는데. “이런 씨팔! 좆
라시시
하늘꽃
4.4(18)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와의 추억 하나에 평생을 건 남자. 그녀는 모르겠지만 이건 17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고 보니 통성명도 안했네.” 남자는 한쪽 입꼬리를 비죽 끌어당기며 말했다. “류태열, 나이는 서른 하나.” 어딘가 권태로워 보이기도 하고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기도 한 까만 눈. “직업은, 그냥 회사 다녀.” 그냥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남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적당히 일괄한 자기소개가 더욱 거만하게 느껴지는데. “해린이는?” 장난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미감
더로맨틱
4.7(6)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소장 3,400원
제베나
인피니티
3.6(474)
DK 재단의 후원으로 데뷔한 신예 피아니스트, 서규은. 그녀는 재단의 후계자인 도진과 결혼했다. “우리, 이혼하자.” 소꿉친구인 그가 그녀를 불쌍하게 여겨 결혼했다고 믿는 규은은, 이제 그를 놓아주려 한다. “대신에, 나랑 오늘 하루만 자.” 마지막으로 욕심을 내어 그에게 하룻밤을 요구하는데……. “네가 먼저 시작한 거야.” 도진은 고작 하룻밤으로 그녀를 보낼 생각이 없다. “규은아, 나는 숨바꼭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10년간 규은이 원하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300원
박로망
매그놀리아
4.2(19)
#현대물 #오해 #재회물 #첫사랑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달달물 #잔잔물 저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것만 같던 첫사랑 재하와 7년 만에 재회했다. 그를 떠나 자리 잡은 곳, 경주에서. 갑작스레 사라졌던 첫사랑 지수와 7년 만에 재회했다. 포상 휴가를 받아 떠난 곳 경주에서, 극적으로. 아담한 [달빛 게스트하우스]의 사장이 되어 있는 지수와 한 달 동안
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2.6(5)
<…장례식? 누가 죽었어?>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예서는 어느 날 첫사랑이었던 강선우의 부고장을 받게 된다. 한 달 전, 우연히 만난 선우에게 고백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도저히 그의 죽음을 믿을 수 없어 하던 그녀는 장례식장을 나오던 길에 사고를 당하고 마는데…. “나와 사귀자.” “…윤예서, 너 어디 아파?”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한 달 전, 첫사랑이었던 그에게 고백받기 직전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K그룹 회장의 손자이자 다정해서 누구에게나
소장 3,600원
문정민
로아
4.4(16)
■ 책 소개 ※ 본 작품은 2018년에 출간된 동명의 작품을 재출간한 도서입니다. 윤문 외에 수정된 내용은 없으니 중복 구매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태성의 뒤처리를 하라며, 이게 네가 말하던 뒤처리야?” 그와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아무리 사랑했던 사이라 해도 그건 과거일 뿐이었다. 그를 그리워했다고 해도 더는 엮여선 안 되는 관계였다. 그런데 여기서 태인과 무얼 하는 건지, 혜원은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었다. “뒤처리에도 여러 가지가
소장 2,200원전권 소장 4,400원
몽월화
이지콘텐츠
4.2(77)
“아, 안녕하세요.” “안녕, 다시 보니 반갑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나누기에 알맞은 인사라고 여길 테지만, 우림은 보았다. 반갑다며 악수를 청하는 건욱의 얼굴에 스쳐 지나간 냉소를. “오빠한테는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뭘 말이야?” “알잖아요.” 건욱이 가볍게 한쪽 눈썹을 들썩였다. 그리고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탄성을 내뱉으며 손뼉을 쳤다. “아! 네가 사내 새끼 좆을 따먹고 다닌다는 거?” * * * “옷이 젖을까 봐 걱정했는데.
소장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