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운
사막여우
총 2권완결
4.3(26)
그레인 백작의 하나 뿐인 딸, 레베카.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름다운 레이디는 특유의 쾌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레베카는 길어야 1년 남짓인 시한부 레이디. 아버지의 애원에 떠밀려 요양을 왔지만 그뿐이다. 레베카는 죽음이 다가온다고 움츠러들 생각은 없다. 차라리 충만하게,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 후회가 없도록!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길을 떠난 순간에도 그랬다. 어쩌면 내년엔 축하할 수 없는 날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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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쯔
에클라
4.0(29)
친구 사이라고만 생각했던 그에게 고백받았다. 처음 겪는 상황이었고 평소 장난기 많았던 그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네가 날 좋아한다는 걸 믿게 해줘.” “어떻게 하면 되는데?” 사람의 감정을 확인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리베라는 뜨겁고 강렬한 것을 떠올렸다. 풋풋한 사랑보다, 더 자극적인 무언가. 평소 엉뚱하던 성격답게 이런 상황에서까지 진지하지 못했다. 리베라는 남녀가 서로의 몸 위에 올라타며 보내는 시간이 떠올랐지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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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하정
체온
3.5(646)
“하윽, 앗, 하앙! 보, 보지 마…. 앗, 앙!” “보라고 엎드린 거 아니었나요? 난 그런 줄 알았는데.” “흐읏, 안 돼…!” 꿈이었다. 지독하게 야한 꿈. “그런데 여긴… 이것도 꿈인 건가?” 꿈에서 깬 그녀의 앞에 펼쳐진 낯선 풍경. 어디선가 들려오는 남자의 신음 소리. “이, 이게 무슨.” 눈앞의 광경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처음 알게 된 자신의 음란함에 당황한 시아를 보며 그가 미소 지었다. “어서 와요, 나의 성에.” 조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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