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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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5(3,454)
영국에서 돌아온 장손에게 반찬을 갖다주라는 심부름을 맡은 나희. 얹혀사는 처지에 거절할 순 없고, 집안의 어린 폭군으로 군림했던 권현진을 마주치기는 껄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 애가 혼자 사는 펜트하우스는 화려하지만,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 듯해 어쩐지 신경 쓰인다. 턱. 등 뒤에서 뻗어진 손이 식탁을 짚었다. 졸지에 나는 권현진의 양손 사이에 갇히고 말았다. 동시에 감미로운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겨 왔다. “어떻게 친구로 생각하냐고, 네가 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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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원총 4권완결
3.7(16)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생을 죽게 만든 제국에 원망이 솟아오르는 것도 잠시, 부상 입은 장교와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그중에 첩자가 있었다. 동생과 같은 나이에 언뜻 보면 비슷한 얼굴인. 동생이 생각나 우선 적군을 살렸다. 그게 나중에 어떻게 돌아올 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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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6(911)
‘외로운 사람들은 때때로 잘못된 선택을 한다. 고작 한 줌짜리 애정에 휩쓸려.’ 모범생 하진에게는 문제아인 옆 반 한석과의 묘한 일탈의 순간이 있다. “너도 나랑 이러는 거 좋아하잖아. 안 그래?” 그의 존재가 은근하게 부피를 불려 가던 중, 하진은 예기치 못한 불행에 충격으로 말을 잃게 된다. “……나랑 갈래?” “…….” “이런 말 진짜 낯간지러운데…… 내가 너를, 지켜 주고 싶어.”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고도 없는 낯선 곳으로 한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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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0(21)
“이윤아….” 낮게 읊조린 진혁이 윤아의 팔을 잡고 돌려세워 벽으로 밀어붙였다. 그리고는 그의 다리를 그녀의 배에 밀착시켰다. 그의 시선은 여전히 윤아의 가슴에 꽂힌 채였다. “뭐 하는 짓이야?” 윤아가 당황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안 믿는 것 같아서.” “뭘…?” “내가 널 보면 자꾸 꼴린다는 거…. 아니,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꼴린다는 거….” 윤아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그러고 보니 그녀의 배에, 크고 딱딱한 무언가가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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