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
그래출판
4.2(18)
편의점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주저 없이 지원한 현준. 이유는 위층에 위치한 ‘미소 사진관’ 때문이었다. 봄바람에 실려 온 씨앗이 싹을 틔우듯 우연처럼 피어난 첫사랑. 미소 사진관 사장의 딸 다정이 현준의 가슴속에 움튼 이후, 그녀를 생각할 때면 그의 마음은 늘 아지랑이처럼 살랑인다. 그녀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아르바이트.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현준 안의 다정이 만개한다. “고다정, 사랑해.” “….
소장 3,800원
오소리국밥
텐북
총 2권완결
4.6(48)
“나…… 혼인 잘하는 걸까?” “……예?” “난 최윤 나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니.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랑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어느 날, 소화는 몸종인 순심에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와의 혼인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며 제 남편이 될 최윤에 대한 정보를 알아 오라고 부탁한다. 소화의 명을 받고 움직여 보려던 순심은 최윤의 노비인 박돌에게 들키고 마는데, 도와주겠다고 나선 박돌은 최윤에 대한 험담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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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사
새턴
4.5(23)
인생이 무료한 남자, 이수완. 그의 삶에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가 너무나 명확했다. 그래서였다. 어느 화창한 날, 문득 이 모든 것에 마침표를 찍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건. 직업의식이 투철한 여자, 구혜주. 응급구조사로 일하는 그녀는 매일 불타는 사명감과 오지랖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든다. 그리고 인생 첫 소개팅 날에도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했다. “그러니까 남은 인생 책임져야지. 마음대로 살려 놨으면.” 그 선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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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이
라비바토
3.5(2)
※본 도서는 새롭게 내용 수정 및 편집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혜연 앞에 나타나 자꾸만 곁을 맴도는 남자. 그녀는 묘하게 끌리는 그와 키스를 하고 말았는데… “어제는 정말 실수였어요.” “난 실수 같은 거 아니었는데. 뜨겁게 키스했더니 밤새 아래에서 열이 나는 것 같더라고.” 당황한 혜연을 향해 재하가 낮게 덧붙였다. “그때 음란하게 허리 놀리는 거 잘 봤는데.” “그건-.” 어느새 바싹 다가온 재하가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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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
원샷(OneShot)
3.0(1)
유원은 서른두 살의 결혼 생각이 없는 수의사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말도 안 되는 서류 때문에 11년 만에 만난 후배이자 나쁜 남자로 유명했던 서현후를 술김에 유혹하는데…. * 유원은 눈을 감았다. 다시 문을 여는 소리가 잠결에 들렸다. 다시 온 건가. 현후가 침대에 앉아 유원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의 거친 호흡의 위치로 그걸 알 수 있었다. 유원은 눈을 부스스 떴다. “현후야.” “선배, 자는 줄 알았는데.” “서현후.” “네.” 현후가 유원
소장 1,500원
아리엔카
신영미디어
4.0(5)
* 키워드 : 현대물,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달달물, 잔잔물, 애잔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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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파인컬렉션
3.6(12)
약혼을 앞둔 내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다. 배신감에 어릴 적 소꿉친구인 남사친과 술을 마시며 울분을 토하는 자리에 남사친의 9살 어린 남동생이 나타난다. 어렸을 때 미국으로 유학 가, 20살 성인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남사친의 동생은 미국에서 럭비선수로 활동해 어릴 때의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근육질의 덩치 큰 사내가 되어 날 유혹하고 술김에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섹스는 처음이라는 연하남,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지치지도
소장 1,100원
8910
4.2(232)
아이러니하게도 커피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카페 사장 수안. 커피를 배우기 위해 머물던 강릉에서 어딘지 모르게 위태로워 보이는 남자를 줍고 말았다. “누나가 원하는 거 다 시키셔도 돼요.” 도현이 주저앉아 수안의 무릎에 얼굴을 댔다. 젖어 있는 머리칼에서 느릿하게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그녀의 살을 적셨다. “빨까요? 저 잘해요.” 단정한 손가락이 수안의 새하얀 무릎을 쓰다듬고 천천히 허벅지를 가르며 안쪽의 깊은 살을 만졌다. 그녀의 무릎에 입술을 꾹
에피
4.0(95)
'누나는… 야구가 그렇게 좋아요?' '그럼, 누나는 야구 볼 때가 가장 행복해. 우리 선호 조금 더 크면, 누나랑 같이 야구 보러 가자.' 어린 선호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제게 하던 질문. 남동생의 단짝 친구, 저를 따라다니는 귀여운 동네 꼬맹이. 하지만 그뿐, 정말로 그뿐이었다. "누나. …제가 왜 아직까지 동정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응? 아니 그게… 무슨…." "전 나중에 언제가 되었든…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고 싶어요.“ 그 쪼그맣
소장 3,300원
이주안
이지콘텐츠
4.0(3)
결핍과 상실. 이 두 가지는 노재이의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 고아로 자라며 삶의 단맛보다는 쓴맛을 제일 먼저 알게 되었던 것처럼. “단 거 좋아하시는구나?” 그래서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세상의 찬란함을 몽땅 모아놓은 듯한 그 애의 호의를. ‘빚’이라는 핑계로 그녀가 쌓은 어설픈 벽을 너무나도 쉽게 무너뜨려 버리는 강지하를. “종종, 발목 부러뜨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도망 따위 갈 수 없다는 걸. 말로 해서 못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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