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담연
로즈엔
총 151화완결
4.9(2,980)
황태자의 허울뿐인 약혼녀로 살아온 엘레나 카스타야는 가문이 반역에 휘말리며 유폐된다. 구차하게 생을 연명하기보다는 죽음을 택했는데 눈을 떠보니 웬 고아 소녀 ‘이벨린’의 몸이었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곤 황태자비 시절 배운 외국어들. 번역 일을 도우며 고료를 받아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에스페다어에 능통한 젊은 여자를 구하는 사람이 찾아온다. “유폐된 2황자 전하를 지근에서 보필할 사람이 필요해. 2황자가 누굴 만나는지, 누구와 편지를 주고받는지,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800원
도위
다카포
총 117화완결
4.3(1,927)
귀족 소년을 대신해 매를 맞는 하녀. 유년 시절의 그 기억이 때론 참혹했지만 우리엘은 소년을 원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좋아했다. 그를 대신해 맞은 상처에 조심스레 약을 발라 주는 손길이 무척 다정했으니까. “주, 주인님, 그만, 랍, 사, 살려 줘…. 아읏, 응…!” “그러니까, 내가,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잖아.” 그러니 이건 불경이다. 꿈에서 만난 라플레트에게서 볼 수 있는 건, 격정과 색욕뿐이었다. 예지몽. 그 낙인과도 같은 능력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