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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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바도르
설담
총 6권완결
3.0(1)
언제나 모 아니면 도였다. 남들보다 힘든 조건에서도 열심히 내 운명을 개척하며 살았다. 유일한 소소한 낙은 웹소설을 보는 것. 마지막 화를 보던 중 차에 치여 이 치열한 생도 이제 끝이려나 했는데… 내가 보던 로판에 빙의되었다! 귀족 아가씨에 빙의되어 이번 생은 꿀 빨면서 사나 했더니, 하필이면 그냥 조연이 아니라 원작에서 마왕과 함께 죽는 단역 성녀였는데..?! 하지만. ‘성녀 따윈 되지 않을 거야! 새 인생을 즐겨줄 테다.’ 운명을 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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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선
에클라
총 4권완결
3.8(29)
어느 날 갑자기 5살 차이 나는 황자를 떠맡았다. 그리고 녀석은 자라나 폭군이 되었다. “그라시아 당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다릴로는 나를 죽였고 나는 ‘회귀’했다. 다릴로를 처음 만났던 17살로 돌아왔다. 그렇게 그 짓을 4번이나 했다. 이번엔 많은 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무언가 변하기 시작했다. “약속대로 아카데미로 가 주십시오. 황자 전하.” 녀석을 내쫓아도. “초대받지 못했지만 이렇게 와 버렸습니다.” 부쩍 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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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솝
4.3(18)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7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뜨니 완전히 낯선 무인도였는데.... 심지어 눈앞엔 처음 보는 미인이 세 명씩이나! [D-365] [D-DAY까지 테런, 다니엘, 벤을 지키세요.] [본인을 포함해 네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죽으면 영원히 이 섬을 탈출할 수 없습니다.] [D-DAY까지 네 사람이 모두 안전하게 살아 있다면, 섬을 탈출할 수 있습니다.] 느닷없는 정보창에 떠오른 문구는 D-DAY까지 세 남자를 지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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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an
CL프로덕션
4.3(32)
“피의 맹세를 나눈 주종도 서로 배신하고 칼을 겨누는 꼴을 수도 없이 봐왔어.” “전장에서뿐 아니라, 이곳 황궁에서 더욱 흔하지, 그런 일들은 말이야.” “게다가 내가 단 두 번 만난 그대를 어찌 믿겠나?” 몰락한 후작 영애 알렉산드라 루모어는 자신의 비참한 현실을 되새기게 하는 황궁 연회에 오랜만에 참석했다가 망나니로 알려진 2황자 제논과 마주친다. 알렉산드라를 암살자로 오해한 제논과의 대화 끝에 그녀는 자신 안에 오래도록 잠들어 있던 야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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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0화완결
4.9(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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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스텔라
5.0(1)
백령국의 유일한 적통 왕녀, 명인은 탐욕스러운 후궁의 계략에 휘말려 어린 나이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왕궁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대는 누구지?” “안녕하세요, 왕녀님! 저는 이 집에서 종살이하는 백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처지를 우울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잠시, 자신의 까칠한 물음에도 불구하고 해사하게 미소 짓는 소년을 마주하게 된다. 그와 힘든 시간을 함께 버티며 소중한 추억을 쌓지만, 명인이 왕궁으로 귀환하게 됨에 따라 다시는 만날 수
스캠퍼
4.0(20)
“파혼해 주세요.” 그녀는 여느 때처럼 당돌한 얼굴로, 말도 안 되는 부탁을 스스럼도 없이 했다. 플로리온의 3왕자이자 대공령의 주인, 모든 아가씨들의 흠모를 한 몸에 받는 자유분방한 영혼 로렌스는 지금 정혼자로부터 뻥 차이기 직전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파혼을 해달라고요?” “네, 그렇습니다. 대공 전하.” “왜요?” 갑작스러운 파혼 요구, 냉랭한 어조. 하지만 왜? “전 다음 대 트로네티 공작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니 대공과 결혼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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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임달
페리윙클
4.0(3)
다정한 부모님을 보면서도 사랑을 믿지 않는 ‘아벨리아’. 그녀는 오로지 완벽한 황제가 되는 것만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벨리아의 생일 연회에서 마주친 ‘레위시스’. 꿈속에서 만난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 그를 보며 마음이 이끌리던 중 갑작스럽게 황제 부부의 죽음이 찾아온다. 아벨리아는 레위시스와 함께 석연치 않은 죽음의 실마리를 풀어 나가기 시작하는데……. 달콤한 각설탕으로부터 시작된 모든 비극. 두 사람이 남긴 제국을 지키기 위해 아벨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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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하
3.6(18)
연재중지된 소설 속에 들어온 것도 환장할 노릇인데, 심지어는 모두에게 배척받고 구박받는 맹탕황녀란다. 더 이상 계속되는 고난과 괴롭힘을 견딜 수 없어 결국 눈이 뒤집힌 순간, 세상이 뒤집혀버렸는데……. “너희가 그토록 멸시하던 밑바닥 기분을 느껴봐. 이번엔 너희 차례야.” 당한 만큼 베풀고,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것이 목표인 인생 2회차 황녀 이시스와 또다른 복수자들의 달콤살벌 화려한 복수극. #사이다물 #회귀물 #조신남주 #존댓말남주 #여주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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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광대
카라노블
4.3(166)
‘장미 속에 숨은 독사’ 붉은 장미처럼 우아하지만, 언제고 상대의 목줄기를 콱 물어 버릴 독니를 숨기고 있는 존재. 사람들은 레티샤 라이미아를 그리 불렀다. 하지만 감히 후작의 영애인 그녀를 두고 큰 사건이 발생했으니, 바로 약혼자였던 공작이 그녀를 저버리고 남작가의 사생아와 바람이 난 것이다. 그러나 분명 배신은 공작이 했으나…… 우습게도 세상은 그들의 사랑을 세기의 로맨스라 하고, 레티샤는 벌 받아 마땅한 악녀라 몰아세웠으니. ‘반드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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