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뜨
아모르
3.2(13)
야릇한 감각에 그녀는 앓는 소리를 냈다. 다리 사이가 저릿하고 아랫배가 뭉근했다. 살짝 간지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은,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 그녀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기분이 좋아. 어렸을 적 키우던 작고 하얀 몰티즈 구름이가 핥아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재는 키득거리며 입을 열었다. “구름아, 하지 마. 간지러워.” “구름이? 내가 개새끼야?” “……누구세요?” 갑자기 들려온 굵은 목소리에 그녀의 몸이 빳빳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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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
리케
총 2권완결
4.3(103)
“무슨 발기부전(?) 성욕 감퇴(?) 조루(?) 자랑하냐? 아주 광고를 해라, 광고를 해. 딱 봐도 쪼끄마한 거로 뭐가 불편하다고 쩍벌이야, 쩍벌은.” 지옥철 속 쩍벌남의 행태에 분노를 표했을 뿐인데, 지하철만 타면 눈앞에 그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분명 허리띠도 했고, 바지도 제대로 입었는데 이게 왜 보이냐고! 왜 딱 ‘그 부분’만 천이 사라진 건지! 당황해서 비명도 못 지르고 숨을 꾹 참고 다닌 지 어언 4년. 유라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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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레인
플레이룸
3.8(43)
엘리시아의 남동생 루카스가 방학을 맞아 친구라며 집에 데려온 사람은 무려 제국의 제3 황자 레온이었다. 레온 황자와 마주칠 때마다 못 볼 꼴만 보인 엘리시아는 창피하기만 하다. ‘황자님, 왜 자꾸 우리집에 오시는 거죠? 불편하단 말이에요!’ 황자와 함께 참석한 뱃놀이에서 잔잔하던 강에 소용돌이가 일어나더니 엘리시아와 레온만이 강물에 덮쳐져서 떠내려가게 된다.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난 두 사람은 작은 동굴을 찾아 그곳에서 젖은 몸을 말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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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공작
템퍼링
4.1(34)
7년 만에 대학 시절 후배와 회사에서 재회했다. 여전히 근사한 모습에 마음이 조금 설렌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희서 누나." 별것 아닌 그 부름에 몸이 젖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상대가 자신을 원하리라고 이렇게까지 확신한 적이 없었다. 육체가 보내는 이 신호가 절대 혼자만의 것일 리 없다. "너 잘해?" "내가 잘하는지 아닌지가 중요해요?" "아니, 그냥." "나 누나한테 관심 있어요. 그걸론 안 되나?" 그렇게 말하면서 도준의 손가락이 희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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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
타오름그믐
3.7(10)
자신을 위기에서 도와준 '카일'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아린'. 그런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어 안달이 났던 그녀는 운명처럼 다시 나타난 카일에게 손을 뻗고 침실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과연 그녀는 무사히 그와 하룻밤을 보낼 수 있을까?
꿀이범벅
디엘미디어
2.6(7)
1황자 필레오데스를 짝사랑하는 세를리아나. 필레오데스가 여동생 플로메리아와 살을 섞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에 휩싸인다. 결국 그 사실을 알고 마음에 크게 상처 입은 세를리아나는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별장에 간다. 그곳에서 술을 진탕 마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호위기사인 아서를 유혹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자신이 아서와 밤을 보낸 걸 알고 당황하지만 이내 아서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 또 달콤한 밤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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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파인컬렉션
3.6(12)
약혼을 앞둔 내 남자친구가 바람이 났다. 배신감에 어릴 적 소꿉친구인 남사친과 술을 마시며 울분을 토하는 자리에 남사친의 9살 어린 남동생이 나타난다. 어렸을 때 미국으로 유학 가, 20살 성인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남사친의 동생은 미국에서 럭비선수로 활동해 어릴 때의 귀여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근육질의 덩치 큰 사내가 되어 날 유혹하고 술김에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런데 섹스는 처음이라는 연하남,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지치지도
태재
미드나잇
4.5(106)
약혼자에게 몰락 귀족이라는 이유로 파혼 당하고 모욕까지 받게 된 베아트리체. 그녀는 기분 전환 삼아 참석한 파티에서 길버트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분명히 초면인데,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길버트는 그녀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찾아다녔다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전 약혼자와 달리 그는 무척 잘생기고 다정한 남자였고, 술기운에 충동적으로 황홀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아침, 베아트리체는 길버트가 공작이라는 것을 알고
호두알
루비레드
4.2(53)
‘네 생에 저승사자를 딱 다섯 번 만나겠구나. 마지막 저승사자는 널 데리러 온 것일 테고…… 나머지 넷은.’ 남자만 만나 보려고 하면 저승사자도 함께 등장. 아니나 다를까 그 남자들에게 전부 안 좋은 일이 생기고. 이번 생에서는 글렀구나 생각하던 그때. 할로윈 데이, 처녀 귀신 분장을 한 채 잘생긴 저승사자를 만났다. “웃긴 게, 내 나이가 스물아홉인데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 해 봤어요. 키스? 첫 키스하려고 했을 때 남자가 쓰러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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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수
도서출판 돌풍
3.6(14)
해온전자 콘텐츠 마케터 김은영(26세)은 자타공인 평범녀. 그런 그녀에게도 한 가지 특별한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무려 3년의 짝사랑! 이휘준(36) 파트장에 대한 마음만은 평범하지 않다고 자부하는 그녀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그녀는 3년 짝사랑을 끝내고 평범하지 않은 남자와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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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
피우리
4.0(8)
“방금 팀장님 웃으시는 거 봤어? 지옥에서 온 케르베로스도 그렇게는 안 웃겠다.” “오늘도 제발 별일 없어야 할 텐데.” 회사에서 호랑이 팀장으로 불리는 최안야. 그런 그녀의 앞에 여우처럼 꼬리를 살랑이는 2년 차 사원 균정화가 나타났다! #1 “상사와 함께하는 식사 자리가 어떻게 부상이 될 수 있지?” “그건 받는 사람 마음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그걸 모르겠으니까 묻고 있는 거 아니야.” “제가 취향이 좀 특별하기는 해요.” #2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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